'철권 3D 프라임 에디션' 팬 행사로 금요일 밤 불태워

금일(11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스카우트회관 1층 회의실에서는 반다이남코파트너스코리아의 닌텐도3DS용 격투 액션 게임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의 게이머 간담회 행사가 개최됐다.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의 출시를 기념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게이머와 철권 버스터즈 참가 프로게이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개발자와의 토크 타임',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 게임 토너먼트', '철권 퀴즈왕' 등 참석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인 개발자와의 토크 시간에서는 '철권' 시리즈의 아버지인 하라다 가츠히로 디렉터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특유의 유머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등장한 하라다 디렉터는 게이머들이 궁금해하던 사항에 대해 특유의 동문서답 화법을 선보이며 직접 답변했다.

그는 '철권 3D 프라임 에디션'의 특징에 대해 "기존의 철권과는 다르게 60프레임의 3D 영상으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으며, "실력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초보자들을 배려하는 다수의 시스템을 넣은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다음 순서로는 게임의 특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철권 버스터즈'대회에 참가하는 게이머들을 비롯해 8명의 고수 게이머들이 참가한 가운데 토너먼트 대회가 진행됐다.

각 참가 선수들은 평소와는 다른 환경임에도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보였으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멋진 기술이 터질 때 마다 환호를 터뜨리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치열한 대결이 이어진 가운데 로우를 선택한 '데자뷰' 안성국 선수와 부르스를 선택한 '무릎' 배재민 선수가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며, 2:2 상황에서 펼쳐진 파이널 라운드에서 팽팽한 접전 끝 상대방이 머뭇거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은 안성국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식에는 하라다 디렉터가 제품 광고에 입고등장했던 헤이하치의 도복을 입고 등장해 박수를 받았으며 우승자인 안성국 선수에게 자신이 직접 입었다고 주장하는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티셔츠와 크리스티의 피규어, 상금을 증정했다.

이어 진행된 '철권 퀴즈왕' 행사에서는 '철권'에 관련된 OX퀴즈가 진행됐으며 우승자에게 닌텐도3DS가 증정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반다이남코파트너스코리아의 박희원 지사장은 "격투게임을 대표하는 '철권' 시리즈의 닌텐도3DS 버전을 출시하게된 것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 금요일 저녁임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게이머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철권' 시리즈를 비롯해 게이머 분들게 즐거움 드릴 신작 게임과 이벤트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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