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순위] 모두의 마블, 전 연령대 사랑에 62계단 상승하며 10위 등극

게임노트(http://www.gamenote.com/)는 금일(5일) 9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으며, 그동안 꾸준히 3위를 유지했던 '디아블로3'가 3계단 하락하며 6위에 랭크된 점이 눈에 띈다. '디아블로3'는 최근 1.0.5 버전의 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지만, 눈에 띄는 콘텐츠 추가가 없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추억의 보드게임을 온라인버전으로 구현해 낸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이 무려 62계단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모두의 마블'은 최근 추가된 한국 맵을 통해 전국 21개 주요 도시와 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방식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두의마블'을 서비스하고 있는 CJ E&M의 한 관계자는 "'모두의 마블'은 예전에 인기가 많았던 보드게임을 온라인화 하면서 10~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난이도도 쉬워 전 연령대에서 인기가 높다"며 "현재 업데이트가 진행된 한국 맵 외에도 새로운 맵에 대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모두의 마블'과 함께 순위권에 첫 진입한 '레전드 오브 소울즈' 역시 이번 주 60계단 뛰어오른 16위에 랭크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성인무협 MMORPG를 표방하며 성인향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레전드 오브 소울즈'는 6레벨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모델과 1일 1회 데이트 신청권을 주는 '아찔한 데이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지난 9월21일부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룬 오브 에덴'이 60위로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논타겟(Non- Target)의 화려한 액션을 강조한 '룬 오브 에덴'은 지난 8월31일부터 9월2일까지 진행된 사전 공개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공개 서비스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더 많은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주 순위에서는 두 종의 신작게임들이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하면서 다수의 게임들이 하락세를 기록하는 반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주까지 10위에 랭크돼 있던 '사이퍼즈 온라인'은 '모두의 마블'에 밀려 11위로 떨어졌으며, '테라' 역시 21위에 랭크되면서 정식 서비스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모두의 마블'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주며 캐주얼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TOP10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애니팡' 열풍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익숙한 게임들이 라이트 게이머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게임노트 홈페이지(http://www.gameno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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