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랑, 스피디한 동양풍 액션 진수 선보일 것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스마트폰 신작 '천랑'은 동양의 전설을 주제로 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등장 캐릭터들의 다양한 액션과 다양한 종류의 소환수를 이용해 전투를 진행하는 전투 방식 등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기존 스마트폰 게임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천랑'이라는 게임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게이머들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할 예정인지에 대해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박정수 실장과 유정현 P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천랑' 이라는 게임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린다.
A. '천랑'은 동양의 전설에 등장하는 12진수 도깨비 신수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동양풍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요괴들에게 빼앗긴 삶의 터전을 되찾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이 요괴들과 맞서 싸우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Q. 이 게임의 가장 큰 시스템적 특징이 있다면?
A.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 소환수 시스템을 들 수 있겠다. '천랑'에서는 게이머들이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던전 깊숙한 곳에 숨겨진 소환수를 찾으면 호리병에 담고 다니다가 소환해서 전투에 가담시킬 수 있다. 등장하는 소환수의 종류가 많고 소환수의 특징이 다양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게이머가 고려해서 소환수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태세 시스템'이라고 게이머가 어떤 무기를 집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 및 진행 방식이 달라지도록 하는 요소가 있다.

Q. 캐릭터 체형이 다양한데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공격력이나 특성이 달라지나?
A. 조금씩은 달라지도록 했지만 플레이하면서 누가 유리하고 누가 불리한지가 나눠지면 안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도록 했다.

Q. 게임 소개에 한-중-일을 모두 담아낸다고 소개했는데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A.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그 중심에는 캐릭터 등에서 가장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게임을 준비하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들을 많이 참고 했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집어넣었다. 그리고 동양적인 부분이 강조되면 게임의 세계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개발을 진행하는데 컨셉 등에서 참고가 된 게임이 있었나?
A. 국내보다는 해외쪽의 게임 중 자유로운 스타일을 사용한 게임들을 참조했는데, 단순히 옮기는 것 뿐만 아니라 동양적인 느낌을 잘 살려 어색하지 않게 보이도록 했다.

Q. 유료화 방식은?
A. 일반적으로 MORPG 게임들이 무기나 슬롯에 관련해서 유료로 풀고 하는데, 우리는 소환수가 연관이 크기에 소환수의 개수나 능력에 따라 아이템을 차별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Q. 유니티 엔진을 사용했는데 특별히 이 엔진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나?
A. 모바일쪽에서 퍼포먼스에 영향이 많고 우리 게임서 색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유니티 엔진의 장점인 '라이트한 부분'이나 '색감' 등이 우리 게임 성격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또한 엔진의 단점을 알고 시작했기에 시행착오를 피해서 개발을 진행할 수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잘 쓰고 있다. 물론 추가 기술 중 필요한 것이 나오면 적용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Q. 일반적 던전 클리어 시간은?
A. 네트워크 관련한 불안한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나의 던전 클리어 시간은 기존 게임들에 비해서는 조금은 짧게 가져가고 있다. 게임 안에 다양한 장치가 있다고 하지만, 클리어하는데 시간에 영향을 주지는 않도록 할 생각이다.

Q. 모바일게임도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천랑'은 어느쪽에 중점을 두나?
A. 최근 모바일게임을 접하는 사람들의 나이대가 다양한데 높은 연령의 게이머들도 쉽게 즐기실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포스터도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오는 스타일로 만들어 봤다.

Q. 다른 모바일게임들이 많이 나오는데 위메이드 내에서도 경쟁이 심할 것 같은데?
A. 서로 장르가 틀리기에 협력하는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서로 만나게 되면 서로 도움을 주는 쪽으로 이야기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

Q. 플레이 타임과 만렙 콘텐츠는?
A. 만렙이나 최고 레벨 설정은 내부에서 논의 중이고, 콘텐츠에 대해서는 차후 개발 상황이나 게이머들의 플레이 패턴에 따라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Q. '천랑'이 어떤 게임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A. 친구들끼리 모였을 때 같이 한판씩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 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고, '천랑'의 조작성이나 스토리가 모바일용 MORPG의 기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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