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미래 세계, 다시 온라인게임 속 이야기 중심된다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에 여름 시장을 목표로 한 신작들이 다양한 모험을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래 세계를 무대로 한 SF 게임들도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며 게이머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게임의 경우 현세대와 비슷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는 근미래물부터 사이버펑크와 같은 주제를 다루는 게임들까지 다양한 형태의 게임들로 구성돼 있는데, 다양한 장르에서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미래 세계 배경의 게임들이 출시되며 고전 판타지와는 다른 분위기를 원하는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엠버트에서 준비 중인 FPS 온라인게임 '페타시티'를 꼽을 수 있다.

이 게임은 2027년에 지구를 덮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세운 '페타시티'서 지배권을 둘러싼 세력 간의 대결을 주제로 한 게임으로, 엘리트 군사조직들과 제3 세력인 돌연변이들의 대결로 인한 다양한 대립 전개가 시나리오의 특징이다.

이 게임에서 게이머는 어썰트, 스나이퍼, 레이더의 3 종류의 병과를 바꿔가며 일반적인 전투 방식인 데스매치와 폭파미션, 깃발 뺏기 룰로 진행되는 CTF, 감염체와 인간의 대결이 펼쳐지는 인베이전 등 다양한 미션을 플레이하게 된다.

특히 레이저를 비롯한 미래에 걸맞는 다양한 무기들이 등장해 독특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각 병과 별로 월점프, 부스터 점프, 닷지와 같은 기술이 적용돼 높이의 제약 없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며 전투에 임할 수 있어 누구나 독창적인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한편 이 게임은 다양한 SF적인 재미 외에도 e.s.u 클랜 소속의 방민혁, 강건, 정재묵 등 전문 게이머들과 team. xenics 등이 게임 개발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금일(5일) 막을 올리는 VIP 테스트를 통해 이들과의 대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페타시티 공개서비스 앞두고 최종 테스트
실시
페타시티 공개서비스 앞두고 최종 테스트 실시

다담게임에서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미스틱 파이터' 역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횡스크롤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뱀파이어를 컨셉으로 한 '뱀프'와 검사, 전투 로봇을 컨셉으로 한 AF(Amored Frontier)등이 등장해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을 법한 화끈한 액션을 화면 가득 펼쳐보인다.

특히 각 직업별로 독창적인 기술들이 등장하며 이 중에는 미래 시대에 걸맞는 화려한 기술들도 선보여져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스틱파이터 사전예약자
모집
미스틱파이터 사전예약자 모집

이들 게임 외에도 과거 SF 온라인게임의 선도주자 역할을 했던 CCR의 'RF온라인'도 다음게임을 통해 새롭게 그 막을 올린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RF온라인'은 노바스를 무대로 코라, 아크레이아, 벨라토 등 3개 국가가 대립하는 스토리의 SF 온라인게임으로, 생존을 위한 미래세계의 치열한 대립을 경험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누린바 있다.

특히 이번 다음게임의 서비스에는 확장팩이 적용된 최신 버전과 함께 오리지널 버전의 서비스가 동시에 진행돼 과거 게임을 즐겼던 게이머들에게 다시 한 번 게임의 재미를 어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rf온라인
rf온라인

이와 같이 온라인게임 시장에 SF 미래세계를 주제로 한 게임이 조금씩 늘어나며 게이머들 역시 보다 다양한 주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게임을 찾으려는 게이머들이 각 게임의 커뮤니티에서 다른 게이머들과 열띤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 동안 다시 고전 판타지로 주제가 몰리는 듯 했지만 유행의 추세가 조금 더 복잡해지며 SF를 위시한 미래세계 주제로도 보다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이들 게임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또 다른 SF 미래 세계의 게임들이 출시된다면 게이머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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