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상생, 스마트관광APP개발공모전에 많은 응모 부탁드립니다"

SK플래닛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마트관광APP개발 공모전 2013'이 시작됐다.

총 상금 6천5백만 원과 해외연수의 기회가 걸린 이 공모전은 SK플래닛의 오픈API와 한국관광공사의 투어API를 사용한 어플리케이션이라면 어떤 APP이든 응모 가능하다. 오는 7월14일까지 응모한 15개 팀을 뽑아 결선을 치루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렇게 관광에 특화된 APP 공모전이 열리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의 모진철 센터장을 만났다.

SK플래닛 모진철 센터장
SK플래닛 모진철 센터장

"그동안 상생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면서 ‘국내의 공공 DB들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접목시킬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국관광공사와 만나면서 일부 해답을 찾게 되었지요. 스마트관광APP개발 공모전이 그 해답 중 하나입니다.”

모진철 센터장은 인터뷰 시작부터 여유있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교류해오면서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한국관광공사 측과 얘기를 나누게 되었고, 서로 의기투합하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관광’을 통한다면 양질의 아이디어 발굴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공모전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한다. 특히 모 센터장은 SK플래닛과 한국관광공사의 역량이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가장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SK플래닛의 오픈API와 한국관광공사의 투어API가 결합하게 되면 굉장히 유리해집니다. 개발자분들이 광활한 DB와 다양한 기능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지요. 어떠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만들어질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SK플래닛 모진철 센터장2
SK플래닛 모진철 센터장2

현재 SK플래닛에서는 개발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API들을 제공하고 있다. T맵부터 싸이월드나 네이트온과 같은 SNS API까지 유용한 API들이 가득하다고 모 센터장은 소개했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투어API를 통해 한층 더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 센터장의 생각이었다.

“최근의 관광앱은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혼자 여행한 사진 등을 올리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하게 알리는데 초점을 두기 시작한 것이죠. 이를테면 양방향으로 발전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국내의 관광 문화는 소셜과 융합되면서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행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관광지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것, 그것이 모 센터장이 생각하는새로운 관광 활성화의 모습이었다. 특히 주 5일 근무 이후에 아직까지 관광 관련 APP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아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광의 활성화 측면으로 많이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 센터장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공모전에 응모했다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부담없이 공모전에 응모해주세요. 그리고 APP 창업에 아이디어가 있는데 도움을 받고 싶으신 분들도 언제든지 상생혁신센터로 찾아오세요. 환영합니다.”

모 센터장은 개발자들이 이번 공모전에 응모하는데 그치지 않고 SK플래닛과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길 희망하고 있었다. 공모전의 선정 유무를 떠나 창업의 지원, 그리고 자생할 수 있도록 많은 직-간접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SK플래닛은 오픈 플랫폼 서포터즈 그룹 선정을 통해 다운로드 수에 따라 최대 3천5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든지 Start Up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T아카데미의 기획/개발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 등 분야별 지원활동도 진행 중이다.

모진철 센터장
모진철 센터장

“기존에 관광 정보들을 제공하던 기업들, 관광업계에 종사하거나 여행에 관심이 많은 분들, 대학교 관광정보학과 분들 등등 누구나 환영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서 응모해주세요. 상생혁신센터가 꾸준히 돕겠습니다.”

인터뷰 내내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모진철 센터장. SK플래닛의 상생혁신센터를 이끄는 그가 바라는 관광의 미래와 건전한 APP 생태계 조성이 얼마만큼의 결실을 이루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