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ONE 항복하다. 온라인 인증, 중고 거래불가 정책 포기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이머들의 거센 항의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일(20일) XBO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XBOX ONE의 온라인 인증 시스템 및 중고 거래 제한 정책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E3를 통해 XBOX ONE을 공식 발표하면서 24시간마다 한번씩 온라인 인증을 거쳐야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디스크 대여 및 중고 거래를 불허한다는 신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때문에, 중고 거래를 자유롭게 인정하고 온라인 인증을 요구하지 않은 소니의 PS4 정책과 대비돼 게이머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금일 마이크로스프트가 밝힌 새로운 정책에서는 게이머들의 반발을 수용해 24시간 온라인 인증 시스템을 철회하고, 구매후 초기 설정 및 새로운 시스템 업데이트 및 멀티플레이에만 인터넷 연결이 필요도록 변경했다.

또한, 다운로드 게임을 제외한 디스크 게임의 양도, 대여, 거래를 모두 인정했으며, 게임 디스크의 지역 제한도 걸지 않겠다고 밝혔다.

돈 매트릭 마이크로스프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부분 대표는 “게이머들의 솔직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이런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xbox one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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