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론칭 1주년 기념 파티..’격이 다른 위용을 뽐내다’

22일 서울시 역삼동에 위치한 고급문화예술전시공간 ‘더 라움’에서 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론칭 1주년 기념 파티가 열렸다.

‘블레이드 & 소울 The 3rd Soul Party’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 행사에서 엔씨소프트는 건물 ‘더 라움’의 외벽에 가로 37m, 세로 23m의 초대형 풀HD 미디어 파사드(‘미디어’와 건물의 면을 뜻하는 ‘파사드’의 합성어)를 설치하고 ‘백청산맥’ 영상을 상영하는 등 타 게임행사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대형 크레인을 사용해 건너편 빌딩 옥상에 고성능 프로젝터와 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행사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 엔씨소프트가 말하는 ‘블소’의 미래>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2번의 ‘소울파티’를 개최하며 게이머들과 소통의 장을 열어 왔다. 1차는 콘텐츠 체험형 파티로 베일에 쌓여있던 ‘블소’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고, 2차는 게임과 문화가 결합된 고객참여 파티로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이번에 열린 3차 소울파티는 론칭 1년째날 개최해 ‘블소’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게이머들과 엔씨소프트가 더욱 깊게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선 전국의 이용자 120명이 초청되었고,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됐으며 신규 영상의 공개, Q&A, 씨스타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시연과 게임 소개를 맡은 이범준 팀장은 “오픈필드형 던전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를 시작으로 7개 층으로 된 석탑형태의 1인 던전 ‘무신의 탑’, ‘얼음창고’, ‘나선의 미궁’ 등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해왔다.”고 말했다. ‘블소’의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 지속적인 업데이트라고 밝힌 것.

또 이번 행사에서 ‘백청산맥, 최초의 설원’이 공개되면서 행사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 백청산맥 업데이트.. 베일을 벗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백청산맥 업데이트는 ‘블소’ 상용화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로서, 기존의 ‘제룡림’, ‘대사막’, ‘수월평원’ 지역에 이어 동방대륙의 큰 축인 ‘백청산맥’ 지역이 월드에 추가된다. 눈발이 흩날리는 설원 지역을 배경으로, 새로운 지역과 퀘스트, 한층 액션성이 강화된 신규 영웅 던전, 강화되는 PvPvE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레벨은 50으로 상향된다.

또 사부의 복수를 위해 마도의 길을 걷기로 맹세한 주인공이 진서연에게 접근하기 위해 풍제국 황실의 환심을 살만한 악행을 저지르며 어둠을 키워나가는 것에서부터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범준 팀장은 “음모와 그 뒤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인지, 놀라운 반전과 잊지 못할 감동이 함께 할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며 “직접 느껴보세요.”라고 권했다.

< ’블소’ 국내와 중국 동시 공략..엔씨소프트 ‘잰걸음’>

‘블소’는 이번 백청산맥 업데이트로 국내와 중국에서 각각 빠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이번 ‘백청산맥’ 업데이트를 통해 파티 플레이와 새로운 스킬트리를 통한 변화가 재미의 핵심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성향의 플레이어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은 “지난 1년 동안 ‘블소’를 사랑해준 분들께 감사한다”며 “백청산맥을 준비하면서 그 어떤 패치를 할 때보다 더욱 설렌다”고 말했다.

또 ‘블소’의 중국 서비스 또한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를 통해 중국 서비스 예정중인 ‘블소’는 지난 4월 중국 유력 게임전문사이트 17173.com 등의 주최로 열린 ‘WGGC2013’에선 가장 기대되는 10대 게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대가 높다. 엔씨소프트도 현지화에 각별히 공을 들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