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문 열어젖힌 게임업계, 여전히 취업시장에서 눈길
매년 구직 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하반기 취업시즌이 진행되면서 게임업계에도 여러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월을 맞아 일찌감치 인재 모집에 열을 올렸던 게임업계지만 여전히 인재를 자신들의 품으로 안기 위한 다양한 게임사들의 공개채용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0월 14일부터 201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서버 프로그래밍',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게임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 '테크니컬 QA', '사업기획/상품기획', '프로덕트 관리', '데이터베이스 운영', '보안 운영', '재무회계 '총무', '인재개발/교육' 등 총 12개 부문이다.
채용 절차는 '입사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NC TEST(인성/적성검사 및 각 직무별 직무능력평가),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순 개별 통보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테라를 개발하며 입지를 다진 MMORPG 개발사 블루홀 스튜디오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며 인력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블루홀 스튜디오는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프로그램, 게임기획, 아트, 사업기획 분야의 인재를 찾아나섰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으로 지원자는 오는 10월 18일까지 홈페이지(http://www.bluehole.net)를 통해 공개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블루홀은 게임개발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김강석 대표의 강연 및 ‘테라’ 개발 팀장들의 특강이 진행돼 게임 개발 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각 직군별로 취업에 꼭 필요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블루홀 김강석 대표는 "처음부터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것보다 함께 성장해가고자 하는 의지와 실행력이 더 중요하다"며 "국내 최초로 프리타겟팅 MMORPG를 선보인 '테라'처럼 차세대 게임 트렌드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6일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마감한 드래곤플라이는 금일(10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10월 셋째 주와 다섯째 주에 1차, 2차 면접을 실시하고, 11월 둘째 주에 건강검진을 실시한 후 11월 13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