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윈터에 이어 IeSF 대표도 박탈된 '압도', "나는 전설로 남을 것"

리그오브레전드 대리랭크으로 무려 1,000년 계정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게이머 '압도' 정상길(이하 압도)이 또 다른 징계를 받게 됐다.

국제e스포츠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IeSF 2013 월드 챔피언십의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국가대표인 'LTE20' 팀의 '압도' 정상길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압도는 오는 12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루마니아에서 개최되는 IeSF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IeSF 2013 국가대표 자격 박탈 이외에도 압도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시즌의 본선 진출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라이엇게임즈 측에서 오는 시즌5까지 자사에서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이은 중징계를 받은 압도의 태도도 문제가 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는 "난 전설로 남을 듯. 롤이 망할때까지 기억될거야. 앞으로 챔스는 못나가겠지만 계속해서 아마추어 최강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며 “내년 4월 전에는 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최대한 즐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러너리그에서 아마추어 최고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꼭 우승할 것이다. 2주동안 방송하며 솔로랭크 1위를 향해 달려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게이머들은 "정말 뻔뻔하다", "라이엇은 대리랭 하는 애들이 자신들 게임을 망치고 있는 걸 모르는 건가?", "대리랭을 부탁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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