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다음은 파스타. 파티게임즈 ‘아이러브파스타’로 상반기 공략
아이러브커피로 성공신화를 쓴 파티게임즈가 이번에는 파스타로 더 큰 도약을 노린다.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는 금일(2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야심작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를 공개했다.
아이러브파스타는 파티게임즈가 아이러브커피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자체 개발작으로, 파스타를 소재로 나만의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이다. SNG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은 아이러브커피의 후속작답게 출시전부터 카카오 스토리,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사전 예약자수가 15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개발을 총괄한 이은재PD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러브파스타는 이탈리아의 유명 도시 베니스를 연상시키는 마을을 배경으로, 여성들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은 게임이다.
실제 레스토랑에서 사용되는 파스타, 와인을 게임에 적용해 현실성을 살렸으며, 단층 구조였던 기존 SNG와 달리 2층 테라스를 도입하고, 낮과 밤의 시간변화를 구현해 아이러브파스타만의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시스템은 아이러브커피 유저들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재료를 구하고, 만들고, 판매하는 흐름을 똑같이 유지했으며, 대신 정적이었던 전작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요리를 만들 때면 짝맞추기 게임, 리듬게임, 순발력 게임 등 미니게임이 등장해 액션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소셜 요소도 더욱 강화시켰다. 친구와 서로 레스토랑 경영을 도와주면 파티가 열리고, 소셜샵을 통해 친구와 협력할 수 있으며, 친구의 도움을 받아 퍼즐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출시 시기는 3월 초로 결정됐으며, 아이러브커피를 즐긴 열성팬들을 위해 비치 파라솔 테이블 세트, 반디 전등 등 아이러브커피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아이템 3종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는 올해 상반기에 아이러브파스타를 필두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켓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크로스프로모션도 준비중이다.
또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장에 대한 계획도 발표됐다. 이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이미 상장을 위한 준비는 마친 상태이며, 시장 상황과 상반기 실적 등을 고려해 최종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대형 대표는 “국내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됐다고는 하나, 글로벌 마켓을 향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러브파스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작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