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골프존 노하우 담은 ‘온그린’ 31일 첫선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골프존이 온라인 게임 시장으로 그 영역을 넓힌다.

네오위즈게임즈와 골프존은 17일 청담CGV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비스 준비중인 골프 온라인 게임 ‘온그린’의 실체를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1차 테스트를 앞두고 게임을 공개하는 자리로,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이사, 골프존엔터테인먼트 김효겸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와 인기 배우이자 ‘온그린’의 홍보모델인 박한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온그린 기자간담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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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온그린은 스크린골프 서비스로 잘 알려진 골프존이 직접 개발한 골프 온라인 게임이다. 크라이엔진3로 구현한 화려한 그래픽과 사실적인 물리 효과, 유명 골프장을 그대로 옮긴 코스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특히 골프존이 스크린골프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반영했다는 점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골프존 김운형 프로듀서의 설명에 따르면 온그린은 기존 골프 온라인 게임에 비해 발전된 그래픽과 실제 골프를 치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공을 기울였다.

온그린 기자간담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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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는 캐릭터를 생성한 후 3레벨 이후부터 비거리가 강화된 ‘히터’, 컨트롤과 임팩트가 좋은 ‘스윙어’,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는 ‘테크니션’ 등 3가지 스타일 중 하나를 골라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크라이엔진3를 활용해 사계절의 변화를 담은 다양한 코스에서 매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첫 테스트에서는 6종의 가상 코스만 공개되지만, 향후에는 골프존카운티에서 운영중인 ‘안성Q’ 등 실제 필드를 게임으로 옮겨오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환경요인을 사실적으로 가미해 기존 골프 온라인 게임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식 플레이를 최대한 배제했으며, 무의미한 반복 라운딩의 지겨움을 없애기 위해 시즌제를 도입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게이머들은 여러가지 대회를 골라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시즌이 끝나면 누적된 성적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온그린 기자간담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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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김보성 사업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온그린은 차별화를 위해 골프존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그린을 골프 온라인 게임의 한계를 넘어 실제 필드 플레이와 스크린 골프처럼 골프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하고, 게임 내 대회 참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OG코인(가칭)와 게임을 즐긴만큼 누적된 멤버쉽포인트로 실제 골프를 즐기는데 필요한 장비를 얻거나, 스크린이나 필드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게이머들에게 골프존과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대회를 개최하는 골프존의 GLF 같은 오픈형 대회를 많이 진행해, 전국 PC방을 활용한 대규모 e스포츠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피망에서만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존닷컴, 기타 채널링 서비스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골프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실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까지 핵심 유저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온그린 기자간담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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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1차 테스트는 오는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후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공개서비스는 이번 테스트 후에는 별문제가 없으면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김종창 부사장은 “온그린은 토탈골프문화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골프존에서 선보이는 또 다른 골프 콘텐츠로, 네오위즈게임즈와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기대작”이라며 “앞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스포츠게임 서비스 노하우에 골프존의 온, 오프라인 인프라를 더해 시장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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