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끝나도 역시 피파온라인3, 동시접속자 85만 명 달성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85만 명을 기록한 것이다.
피파온라인3의 이러한 기록은 지난 19일(토) 실시된 PC방 이벤트에 힘입어 달성됐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85만 명은 지난 2011년 8월에 메이플스토리가 기록한 62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게임트릭스가 제공하는 PC방 점유율 순위에서는 5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기록은 지난 6월에 실시된 비슷한 형태의 이벤트가 큰 반향을 일으킨 이후, 7월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증폭된 상황이라는 점과 여름방학 시즌이라는 특수성이 맞물려 달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넥슨이 그동안 조성해 온 폭넓은 이용자 저변이 뒷받침 된 결과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기록 자체에 의의를 두기보다는 온라인게임의 힘과 기능성 측면에 비전을 두겠다며, 이번 기록이 근 몇 년 새 빠르게 진행된 게임 플랫폼의 다변화로 PC 온라인게임에서 이 같은 대기록을 기대하기 쉽지 않았던 만큼, 온라인게임 산업 측면에서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한편, 넥슨은 이번 이벤트에 많은 이들이 몰리며 게임 서비스에 차질이 생긴 점에 대해서 사과하고, 이벤트 기간 중 불편을 겪은 이들을 위한 보상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