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국내 최초의 3D 건담 모바일게임 ‘SD 건담 배틀스테이션’ 출시

파티게임즈는 금일(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반다이코리아와 합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인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SD 건담 배틀스테이션’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sd 건담 배틀스테이션 간담회
sd 건담 배틀스테이션 간담회

이번 간담회에서는 ‘SD 건담 배틀스테이션’의 개발 과정 및 게임의 특징을 소개했으며, 현장에 직접 참석한 파티게임즈의 이대형 대표와 반다이코리아의 에모토 요시아키 대표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sd 건담 배틀스테이션 간담회
sd 건담 배틀스테이션 간담회

오는 8월 3주 출시될 예정인 ‘SD 건담 배틀스테이션’은 반다이코리아가 총괄 기획을 맡고, 파티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그동안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파스타 등을 통해 캐주얼 모바일게임의 명가로 거듭난 파티게임즈가 개발한 미들코어 RPG라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게임의 소개를 맡은 파티게임즈 퍼블리싱 총괄 팀의 장범석 실장은 “20~30대 직장 중 상당수가 키덜트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며, 한국의 키덜트 시장 역시 5천 억 이상의 규모로 추산 중이다”라며, “키덜트 콘텐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건담이며, 파티게임즈는 이런 건담에 주목해 반다이와 손을 잡고 ‘SD 건담 배틀스테이션’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게임의 개발 동기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은 많지만 ‘SD 건담 배틀스테이션’은 게임성 재현성 확장성에 크게 비중을 두고 개발했다고 전했다. 게임 속 등장하는 건담의 기체의 움직임, 스킬부터 배경까지 원작에 맞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은 물론, 건담이라는 유명 콘텐츠를 보다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sd 건담 배틀스테이션 간담회
sd 건담 배틀스테이션 간담회

또한, 건담의 세계관을 조금 더 캐주얼 하게 구현하기 위해 게이머가 하나의 기지를 다루는 사령관이 되어 건담의 수를 늘리고, 강화시켜 다른 사령관들과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육성, 강화를 통한 성장 등 기존적인 RPG의 모습과 함께 스테이션 경영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보다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전투 시스템 역시 함께 공개됐다.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SD 건담 배틀스테이션’의 전투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간편함을 위해 자동 및 수동전투로 진행된다.

특히, 모든 건담은 총 3가지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거리, 중거리, 장거리의 특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우주와 지상에 출전할 수 있는 기체가 나누어져 어느 스테이지에서 어떤 건담을 쓰느냐에 따라 게임의 흐름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파티게임즈의 이대형대표는 “글로벌 기업 반다이와 협업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건담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콘텐츠다. 30년이 넘도록 명성온 이어온 건담 시리즈의 이름을 더욱 드높일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다이코리아의 에모토 요시아키 대표도 “첫 번째 작품으로부터 35주년을 맞은 건담은 오랜 시간 이어온 콘텐츠인 만큼 매니악한 면이 없지는 않아 새로운 팬을 개척하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어떻게 한국에서 건담의 팬층을 넓힐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게임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파티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게임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게임 소개 이후에는 반다이코리아와 파티게임즈의 개발진이 직접 질문에 답하는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sd 건담 배틀스테이션 간담회
sd 건담 배틀스테이션 간담회

Q: 건담의 명장면이나 명대사를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는가?
A: 게이머들이 건담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퀘스트나 업적 등이 건담의 세계관과 매우 밀접하게 만들어져 있어 이를 통해 건담의 명대사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Q: 캐릭터 육성 이외에 커스터마이징 등의 부가 기능이 있는가?
A: 캐릭터 강화, 진화 등의 육성콘텐츠에 커스터마이징 기능까지 도입하면 게이머들의 부담이 매우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물론, 무기를 바꾸는 정도의 장비 변화 콘텐츠는 있지만 다른 외형 변화 같은 커스터마이징은 없을 것이다.

Q: 반다이의 IP 관리는 매우 엄격하다고 알려져 있다. 개발 도중 큰 문제는 없었나?
A: 맞다 매우 까다로웠다.(웃음) 하지만 좋은 IP를 가진 회사들이 대부분 그렇듯 자신들이 가진 IP의 명성을 떨어트리지 않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게임을 개발하던 중 여러가지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

Q: 애니메이션 이외에 건담이 등장할 계획은 있나?
A: 게임 속 건담은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향후 OVA나 극장판을 중심으로 캐릭터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Q: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은 있는지?
A: 기본적으로 한국의 경우 파티게임즈에서 서비스를 맡게 된다. 해외 시장 진출은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이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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