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마치고 개학한 학교, 성수기 종료 여파 미드코어 RPG에 직격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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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초중 고등학교가 8월 중순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하는 개학식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의 성수기(여름방학) 종료 여파가 미드코어 RPG장르의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 국내 미드코어 RPG장르의 신흥 강자로 주목을 받으며 매출 1위를 고수하던 '블레이드'는 8월 2주차 매출순위 5위까지 하락하였으며 이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 3위에 머물고 있다.

'블레이드'가 출시 된 이후 중위권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던 미드코어 RPG장르 모바일 게임 3종 '크리티카', '강철의 기사', '불멸의 전사'도 대부분 8월 2주, 개학 이후에 주춤하는 모습이다. 크리티카 (24위), 불멸의 전사 (29위), 강철의 기사 (3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렇듯 미드코어 RPG 장르가 주춤하는 사이 캐주얼 모바일 RPG의 대명사인 '몬스터 길들이기'가 서비스 1주년을 맞아 7성 장비 업데이트와 더불어 다양한 1주년 기념 이벤트로 1위 재탈환에 성공한 점도 눈길을 끈다.

물론 미드코어 RPG들도 자동사냥이 있지만 캐주얼 RPG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상대적으로 장시간의 플레이가 요구되기 때문에 개학 이후 게임을 플레이 할 시간이 줄어든 학생층의 이탈이 매출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과거 PC온라인 게임에서 주로 보여지던 오후 4시 이후 접속량 증가와 방학기간 중 매출 상승이 온라인 게임급 코어 콘텐츠들로 채워지고 있는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특히 미드코어 RPG)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는 상황.

미드코어 RPG에 10분 이내 짧은시간 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는 캐주얼 모드를 도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의 추세로 보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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