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회색도시' 日 진출한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 / 이하 4:33)은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회색도시'를 넥시전(대표 최강태 / Nexision,Inc.)을 통해 일본에 출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6일) 밝혔다.

이번 '회색도시'의 일본진출은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진행된다. 애초 '회색도시'는 서울이 배경이었지만, 일본판은 도쿄로 변경된다. 또한, 주인공들의 국적과 직업도 현지에 맞게 수정된다. 원작의 시나리오는 일본 정서에 맞도록 각색해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초호화 성우진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 역시 일본판에서 재현된다. 日 유명 성우진이 캐릭터 음성 더빙에 대거 투입, 살아 있는 목소리 연기로 '회색도시' 일본판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번 4:33과의 협업으로 넥시전 측은 '회색도시' 일본판 현지화 기획 및 일부 리소스 제작과 더불어 게임운영, CS를 맡고, 4:33은 기술지원 및 일본 서비스를 위한 게임 개발을 맡는다.

최강태 넥시전 대표는 "어드벤처 장르는 전통적으로 일본이 세계 최대 시장이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급성장하며 주목 받고 있다"며 "회색도시는 일본 현지 어드벤처 게임과 비교해도 훨씬 뛰어난 게임성과 완성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소태환 4:33 대표는 "역전재판, 생존률0% 등 세계 최고의 어드벤처 게임 시장이자 본토인 일본에서 '회색도시'의 완성도와 매력을 인정 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미 여러 게임을 성공리에 론칭한 경험이 있는 넥시전과 협력해 '회색도시'가 흥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색도시' 일본판은 내년 1분기 일본 게임사 안다물의 퍼블리싱 사업 부문 자회사 넥시전을 통해 안드로이드 OS와 iOS 버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는 '회색도시'의 후속작 '회색도시2'가 구글플레이와 국내 통신사 마켓을 포함한 안드로이드 마켓에 동시 출시되며 애플 앱스토어는 순차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