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롤드컵] 대망의 결승에 진출할 팀은? 롤드컵 4강전 성황리 개막

라이엇게임즈는 자사의 AOS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를 활용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 2014(이하 2014 롤드컵)'의 4강전을 금일(1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한다.

2014
롤드컵
2014 롤드컵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 8강전에 이어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2014 롤드컵'은 4강전에 진출한 4개팀이 대망의 롤드컵 결승을 향한 치열한 대결에 돌입하게 된다. 특히, 나진실드가 중국의 OMG에게 탈락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팀 간의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어 전세계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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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열리는 4강 1일차 경기는 삼성 블루와 삼성 화이트의 내전으로 진행된다. 삼성 화이트는 북미의 팀솔로미드(이하 TSM)와 8강전 1패를 제외한 전경기 전승을 달성하며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

이에 맞서는 형제팀 삼성 블루는 예선전과 8강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롤챔스 서머 우승을 차지하며 한껏 높은 기량을 자랑하며 결승 진출을 노린다. 더욱이 화이트와 역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이 같은 기록이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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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일차인 12일에는 중국의 강호 로얄클럽과 OMG의 경기가 진행된다. 로얄클럽은 인섹(최인석 선수)와 제로(윤경섭 선수) 두 명이 각자 정글과 서포터로 참가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팀으로, 지난 8강전 원거리딜러 '우지' 지안 쯔하오의 '미친 존재감'으로 라이벌인 에드워드게이밍을 격파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OMG역시 한국의 나진실드는 3대0으로 완벽히 격파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어 누가 중국 최고의 클럽으로 부상할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2014 롤드컵 4강전에서 대망의 결승전에 오른 2개 팀은 오는 10월 19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LOL 세계 최강’의 칭호를 높고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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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장에서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롤드컵을 관람하기 위한 게이머들이 몰려들었으며, 현장에 마련된 8천 여석 규모의 티켓이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특히, LOL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머천다이징 코너'에는 새벽 1시부터 기다린 관객이 등장할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스파이럴캣츠를 비롯한 유명 코스프레 팀의 공연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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