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디 게임을 직접 테스트 해보자! '오픈 플레이 데이’ 성황리 개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인디디벨로퍼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하는 인디 게임 전시행사 ‘오픈 플레이 데이(Open Play Day)'가 금일(4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오픈 플레이 데이
취재
오픈 플레이 데이 취재

한 달 이내 혹은 출시를 앞두고 있는 40여 종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오픈 플레이 데이’는 단순히 게임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테스트에 참여하고 개발자에게 피드백을 직접 전달하는 테스트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인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실버블릿’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은 별바람 스튜디오, 용사는 진행 중을 개발한 버프스튜디오, 도톰치 게임즈, 자밥 스튜디오 등 국내 유명 인디게임 업체들과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해 참가자 들과 호흡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진행되기도 했다.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행사 현장에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다.

오픈 플레이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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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짝 맞추기 형식에서 벗어나 레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퍼즐 게임부터 여느 대형 모바일 게임 못지 않은 그래픽을 자랑하는 액션 게임, 도트 그래픽으로 무장해 단순한 조작으로 심도 깊은 플레이를 선보인 RPG 등 장르도 방식도 다양한 참신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개발자들의 열정 역시 뜨거워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질문이나 의견에 하나하나를 세심히 귀 기울였으며, 게임을 즐긴 이들이 직접 작성한 테스트 질문지를 토대로 게임의 방향성을 검토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또한, 다른 게임을 직접 즐겨보고, 개발자들과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그룹이 여기저기 생겨나는 등 행사가 진행됨과 동시 네트워크 파티 분위기가 형성되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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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 후원을 맡은 네이버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마이크로소프트 다양한 모바일 마켓 담당자뿐만 아니라 게임사들의 관계자들이 직접 행사장에 참석해 출시된 게임들을 주의 깊게 지켜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SK플래닛의 ‘스마트앱챌린지 2014’에 본선에 진출한 바 있는 ‘루시드러너’를 출품한 울산 애니원고의 채승호 학생은 “직접 게임에 대한 피드백도 받아 보았고, 직접 다른 게임을 즐기며 선배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등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이전까지 경험한 행사 중에서도 ‘오픈플레이데이’는 정말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올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픈플레이데이를 주최한 스킬트리랩의 이득우 교육이사는 “한국에서 처음 여는 방식의 행사인 만큼 걱정도 많았지만, 뛰어난 콘텐츠로 무장한 게임들을 관람객들이 즐기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가 인디 게임들이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며, 한발 나아가 게임산업의 다양성을 위한 매개체가 됐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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