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의 용병, 일본 진출 성공인가 실패인가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천만의 용병
이미지
천만의 용병 이미지

지난 11월 11일 와이디온라인의 천만의 용병이 '알비온 전기'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전격 출시됐다. 라인 최초의 시뮬레이션 RPG와 사전 예약 10만명 돌파라는 호재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알비온 전기는 성패의 갈림길에 섰다. 라인 최초의 시뮬레이션 RPG라는 매력은 이미 사라졌다. 이전에 진출했던 국내 모바일 게임과 마찬가지로 한 달 특수가 빠지며, 반등의 기세조차 주춤해진 상태다.

이를 두고 라인 최초에 기대했던 시뮬레이션 RPG가 통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알비온 전기가 가진 콘텐츠가 약한 것이 아니라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기존 시뮬레이션 RPG의 텃세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천만의 용병
이미지
천만의 용병 이미지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천만의 용병
이미지
천만의 용병 이미지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예전부터 콘솔과 모바일의 경계를 넘어 들며, I.P를 앞세운 게임들이 모바일로 터전을 옮긴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국내에 출시된 스펙트럴 소울즈도 PSP에서 스마트 폰 게임으로 거듭난 경우다. 초월 이식이라는 평가를 얻으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5천 원으로 출시된 바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일부 시뮬레이션 RPG가 출시된 것과 달리 일본은 쟁쟁한 게임이 버티고 있었다. 그 결과 알비온 전기는 라인의 힘만으로 앞서 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천만의 용병
이미지
천만의 용병 이미지

반면에 아직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아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영웅 뽑기에 의존하는 게임이 아니라 아직 안착하는 과정이고, 라인에서 강조한 '라인 최초'라는 키워드를 기다려야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성패를 말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천만의 용병
이미지
천만의 용병 이미지

▲ 출시 이후 매출 현황(북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지난 4월 ZQGame과 손을 잡고 영문 서비스를 시작한 천만의 용병(해외 서비스 이름, Brave Brigade Hero Summoner)도 6월 런칭 이후 7월에 하향세를 겪었지만, 반등에 성공하여 8월에 안정 궤도에 접어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