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인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가 말하는 '마블 퓨처파이트'는?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 이하 넷마블)는 금일(21) 서울 왕십리 CGV에서 자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 블록버스터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MARVEL Future Fight)'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30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블 슈퍼파이트'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어벤저스 멤버들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마블 세계관의 총 36종의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모바일 RPG로, 개발은 몬스터 길들이기로 국내 모바일 RPG의 표준을 제시한 넷마블몬스터가 맡았다.

금일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게임에 대한 소개는 개발사인 넷마블몬스터의 김건 대표가 직접 맡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오랜만에 신작을 발표하는 것 자체가 떨리고, 이 자리에서 직접 게임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게임의 소개를 시작했다.

김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마블 퓨처파이트'는 몬스터 길들이기를 통해 쌓아온 넷마블몬스터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마블의 캐릭터가 그리고 깊이 있는 세계관이 더해진 게임이다. 특히 이번 게임을 준비하면서는 마블 유명 작가인 피터 데이비드가 직접 한국을 찾아 함께 작업을 진행했을 정도로 게임의 스토리에 많이 공이 들어갔다.

이뿐만이 아니다. 게임의 트레일러 영상에서 S.H.I.E.L.D의 수장인 닉 퓨리가 세계의 멸망을 막는 작전 앞에서는 적과 아군이 구분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게임 내에서는 마블의 히어로는 물론 악당으로 등장하는 빌런들까지도 함께 팀을 꾸려 동료로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게임을 개발하며 다양한 마블 캐릭터들의 개성을 어떻게 살릴 것이냐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일반적인 게임의 경우, 인기 있는 캐릭터와 비인기 캐릭터가 갈리지만, 마블의 캐릭터는 하나하나 중요한 캐릭터이다 보니 게이머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누구라도 성장시켜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헐크의 경우 최초부터 비교적 강력한 3성 캐릭터로 등장해 6성까지 성장시킬 수 있으며, 비교적 원작에서 약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1성으로 시작하더라도 꾸준히 성장시켜 6성 영웅으로 만들어 게임 내에서 비슷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이 PvE 성격이 강한 만큼 영웅 스킬의 활용도도 중요하다고 한다.

이와 함께 게임 내 전투는 몬스터 길들이기와 유사한 빠르고 경쾌한 전투에 3인 태그 시스템을 적용했다. 팀을 구성한 3인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게임 플레이의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낸다고 한다.

김대표는 "'마블 퓨처파이트'는 다양한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앞으로 개봉하는 마블의 영화나 신작 코믹 북 등과 관련해서도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7월에 열리는 코믹콘에 맞춰서도 대규모 업데이트 등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게임에 대한 소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