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TSM의 꿈은 차원문을 타고…’, TSM, EDG에 패배하며 1승 4패 기록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팀 솔로미드(이하 TSM)와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에드워드게이밍(이하 EDG)의 대결.

TSM은 사이온, 세주아니에 이어 '비역슨'(소렌 비여그)이 ‘우르곳’을 선택함으로써 투 원딜 채제를 선택했으며, 이어 서포터 '러스트보이'(함장식)이 그 동안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챔피언 ‘바드’를 꺼내 들어 장내를 뜨거운 열기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이에 맞선 EDG는 ‘문도’ 렉사이, ‘아지르’ 그리고 데프트(김혁규)의 얼굴에 미소를 띄게 했던 ‘칼리스타’를 선택하면서 안정된 챔피언 구성을 선보였다.

‘바드’의 등장으로 뜨거워진 경기장의 분위기와는 달리 두 팀의 대결은 냉혹했다. ‘라인 스왑’ 이후 EDG는 혼자 남은 '다이러스'(마커스 힐)의 ‘사이온’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5분만에 4데스를 선사하는 집중 공략에 들어 갔다. TSM의 새로운 카드인 ‘바드’는 ‘신기한 차원문’을 통해 맵을 요리조리 움직였지만, 미드와 바텀이 일방적으로 밀리며, 활약할 무대를 만들지 못했다.

전라인을 아우르는 EDG의 공세 앞에 TSM은 자신들이 준비해 온 전략을 단 하나도 펼치지 못했다. 비록 ‘바드’가 ‘신기한 차원문’으로 여러 플레이를 해보려 했으나, 냉철한 EDG는 이마저도 허용하지 않고 차근차근 타워를 철거해 나가며 TSM의 챔피언들을 분쇄했다.

24분경 이미 글로벌 골드 1만 5천 이상 차이가 난 상황에서 TSM은 계속 자신들의 진영에서 분투했지만, EDG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결국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이로써 TSM은 이후 경기인 프나틱과 베식타스가 맞붙는 경기에서 베식타스가 프나틱을 잡아내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탈락하게 되는 운명에 처했다.

MSI 2일차 TSM
MSI 2일차 T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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