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하반기 MMORPG 대작 러시 눈에 띄네

한동안 잠잠하던 국내 MMORPG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바로 개성넘치는 콘텐츠와 독특한 색으로 무장한 온라인게임들이 하반기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 게임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정통 RPG 스타일부터 2차 세계대전의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으로 만나는 명작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까지 기존의 온라인게임들과 컨셉과 형태가 모두 달라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중이다.

더욱이 한 동안 모바일게임에 밀려 약세에 몰린 온라인게임 시장이 메이플스토리2의 성공 이후 다시 활력을 띄기 시작한 지금.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내세운 이들 게임이 과연 어떤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명온라인 이미지
문명온라인 이미지

문명과 MMORPG의 만남으로 느끼는 핵폭탄급 몰입감- 문명온라인

'문명 온라인'은 ‘문명하셨습니다’라고 불리며 게이머들에게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한 '시드마이어의 문명'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

이 게임은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의 원더 건설, 문명 발전 등의 재미 요소와 게이머들이 힘을 합쳐 자신이 속한 문명을 승리로 이끄는 요소를 결합해, 주어진 시간 내에 승리를 이끌어내어 엔딩을 보는 이른바 ‘엔딩이 있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과거 문명이 중심지였던 아즈텍, 이집트, 로마, 중국 등 4개국이 등장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수렵시대부터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현대 시대까지 문명의 발전을 여러 게이머들과 함께 협력하며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애스커 이미지
애스커 이미지

액션과 한국형 MMORPG의 새로운 만남- 애스커

지난 2013년 프로젝트 블랙쉽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세번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점검 받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야심작 애스커가 공개 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세븐소울즈, 레전드오브소울즈로 개발력을 알린 네오위즈씨알에스가 사활을 걸고 만든 게임인 애스커는 하복 엔진을 활용한 사실적인 물리 효과를 앞세워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교황청이 운영하는 비밀 수사기관의 이야기를 다룬 독특한 스토리와 빠른 기상이나 돌진 중 공격, 혹은 회피 후 공격 등 추가 액션을 더한 다양한 패턴의 액션을 통해 기존 MORPG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여기에 장비 제작 시스템, 낚시, 스킬 강화 시스템 등의 콘텐츠와 스킬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캐릭터 육성 시스템 그리고 여러 패턴을 지닌 보스를 공략하는 다인 레이드와 일본 유명 작가 테라다 켄지의 웹소설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오큘러스VR 대응까지 ‘애스커’는 기존 온라인게임을 뛰어넘은 독창적인 콘텐츠로 게이머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파판14 간담회 사진
파판14 간담회 사진

한국의, 한국에 의한, 한국만을 위한 파판- 파이널판타지14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 8월 14일 아이덴티티모바일의 야심작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의 공개 서비스가 시작된다. 일본 RPG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두 번째 온라인 버전인 ‘파판14’는 일본을 넘어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게임.

퀘스트와 던전 중심의 서양식 온라인게임의 장점과 세밀하고 개성 넘치는 일본 RPG의 재미를 모두 갖춘 파판14는 방대한 콘텐트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지난 테스트에서도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한국의 게이머들을 위한 발 빠른 업데이트와 글로벌 3.0버전에 수록되어 있는 아이템 획득 시스템 및 한국 전용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 획득 경험치와 게임머니 획득량이 증가하는 PC방 혜택까지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운영을 약속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월드오브워쉽
월드오브워쉽

2차 세계 대전의 또 다른 전장 바다를 점령하라!- 월드 오브 워쉽

월드 오브 탱크'로 자신들의 개발력을 전세계에 선보인 워게이밍이 이번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양 액션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쉽’을 선보인다.

'월드 오브 탱크'의 후속작으로 2015년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월드 오브 워쉽’은 20세기 초 가장 치열했던 2차 세계대전의 전장을 그대로 구현해 놓은 육중한 해군 함대를 지휘하며 전투를 치르는 액션의 재미와 군함의 단계를 올리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육성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사실적으로 구현된 전함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팀 기반의 전투에 특유의 화력, 속력, 장갑을 지닌 군함들이 등장해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어 전략과 액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대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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