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2015] 인기게임 후속작과 고퀄리티 게임에 관심 '집중'

지난 10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막을 올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빅페스티벌)이 금일(12일) 전시를 끝으로 행사의 막을 내린다. 이번 빅페스티벌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국에서 개발된 80여개 인디게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PC부터 모바일, 콘솔, VR(가상현실),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기존 상업용 게임과는 색다른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다양한 게임들이 소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인기게임들의 후속작과 상업용 게임 못지않은 뛰어난 퀄리티와 독특한 게임성으로 무장한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빅페스티벌 사진
빅페스티벌 사진

먼저 최근 스팀을 통해 '용사는진행중 어드밴스드'를 출시하며 또 한 번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버프스튜디오의 '용사는진행중2'가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용사는진행중2'는 전작의 그래픽 콘셉트와 횡스크롤의 재미를 살리는 동시에 화면을 세로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하나의 플랫폼만 존재한 전작과 달리 층 구분을 둬 다양한 영웅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재미를 추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변화 포인트이자 이번 작품의 핵심이다.

빅페스티벌 사진
빅페스티벌 사진

독특한 콘셉트의 '자고 일어나니 다리가 넷'이라는 게임을 선보인 36세 김민정 개발사는 후속작인 '자고 일어나니 번뇌가 넷'의 시연을 준비했다. 시연 부스에 당근을 전시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전시를 진행 중이며, 게임은 전작의 캐릭터를 살리는 동시에 여전히 독특한 게임성으로 무장했다.

빅페스티벌 사진
빅페스티벌 사진

통통 튀며 전투를 진행하는 신선한 던전 게임으로 관심을 끌었던 '톤톤용병단'을 개발한 드럭하이도 현재 개발 중인 후속작 '톤톤해적단'을 들고 빅페스티벌을 찾았다. 게임은 약간 어두운 색감이었던 전작과 한층 밝은 느낌으로 무장했으며, 전투는 마치 앵그리버드의 새를 날리는 것처럼 해적을 당기고 발사해 전투를 치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통통 튀며 진행하는 전투의 재미는 그대로 살아 있으며, 배를 기반으로 하는 PvP도 준비됐다.

빅페스티벌 사진
빅페스티벌 사진

이 뿐만이 아니다. 현장에서는 상업용 게임 못지않은 퀄리티로 무장한 다양한 게임도 소개됐다. 페이크다이스가 개발 중인 '다이스니티: 주사위의 제왕'은 주사위를 굴려 진행하는 보드게임 기반에 카드를 수집하는 CCG와 RPG 스타일의 전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인 게임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게임은 앞서 해외 유명 클라우드 펀딩인 '킥스타터'에 등록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빅페스티벌 사진
빅페스티벌 사진

이 외에도 실제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RPG와 견줘도 손색없는 팬케이크게임즈의 '블러드워리어', 모바일 RPG '데몽헌터'를 성공적으로 선보인바 있는 링크타운의 '데몽헌터2', 프랑스의 개발사인 아너 코드가 제작한 VR게임 나르코시스 등 다양한 게임들이 높은 퀄리티와 게임성을 기반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