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5' 열혈팬의 의지, 우주로 발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게임기 Xbox One 전용 액션 게임 '헤일로 5: 가디언즈(Halo 5: Guardians)'의 전 세계 출시를 기념해 아시아 지역 최고 열혈 팬의 게이머 태그인 'Sandwhichy'를 우주로 발사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금일(27일)밝혔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션에서 마스터 치프와 스파르탄 로크가 들고 있는 깃발에 1만 시간 이상의 헤일로 시리즈 플레이 시간을 기록한 'Sandwhichy'의 게임 성취가 게시된다. 전체 영상은 Xbox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ndwhichy'는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라며, '10년 넘게 헤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내 게이머 태그를 우주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말 그대로 내가 최고가 된 듯한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팬들은 이 장대한 미션의 일원으로서 지구 밖의 한계로 떠나는 마스터 치프와 스파르탄 로크의 여정에 'Sandwhichy'가 무엇을 가져갈지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아래의 아이템 리스트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상위 3개의 아이템을 실을 수 있다. Xbox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andwhich'와 함께 우주를 여행할 아이템을 선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 팀은 유튜브와 협업을 통해 6시간 동안 '헤일로 5: 라이브(Halo 5: Live)'를 방송한다. 전 세계 수백만의 헤일로 팬들을 연결할 독점 생방송은 시청자들이 주요 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출시 축하 행사에 가상으로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한국시간으로 10월 27일 오전 7시에 시작하는 '헤일로 5: 라이브'는 오후 1시에 종료될 예정이며, 생방송은 게임 플레이 시연, 유명 인사 초청, 343 인더스트리즈(Industries) 개발팀과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독특한 기념품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단 하나뿐인 마스터 치프 헬멧이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대만의 코스플레이어(Cosplayer) 슈 치아 하오(Hsu Chia-Hao)와 호주 출신 디자이너 제니 매닉 머시안(Jenny Manik Mercian)이 헬멧 디자인에 참여했다.

제니 매닉 머시안은 비욘세(Beyoncé), 지젤 번천(Gisele Bündchen) 등 유명인이 착용했던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과 같은 브랜드와도 협업한 바 있다. 25,00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된 헬멧의 무게는 약 5kg이다. 모든 경매의 수익금은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팬들은 이베이 헤일로 마스터 치프 스와로브스키 헬멧 페이지에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Xbox 총괄 매니저인 레니 아따보(Rennie Addabbo)는 '우리는 헤일로 5: 가디언즈를 즐길 준비가 된 수많은 아시아 팬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를 위해 아주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우주 이벤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된 헬멧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6시간의 생방송은 아시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비디오 게임 출시 행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헤일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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