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판타지워', 글로벌 원빌드로 11월 5일 출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폭 넓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 장르. 바로 SRPG 장르다. 이런 SRPG 장르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바일게임 '슈퍼판타지워'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넥슨은 금일(28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넥슨 모바일데이 Vol. 4'를 개최하 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SRPG '슈퍼판타지워'의 개발 전략과 핵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간담회의 발표를 맡은 넥슨GT의 김대훤 개발총괄이사는 ‘슈퍼판타지워’를 소개하며 SRPG 장르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직관성이 떨어지는 전술 시스템, 부족한 시각적 요소, 속도감 있는 진행의 부재를 해결하며 모바일환경에 맞는 게임성을 갖춘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터치 이동과 스킬 사용, 가위바위보 시스템에 기반한 상성, 지형의 고저차와 방향, 협동 공격 활용한 전략, 선택적 지능형 자동 전투 시스템을 활용한 편의성 확보, 화려한 이펙트 등을 통해 모바일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에게 SRPG 본연의 재미를 전달할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SPRG 장르에선 보기 어려웠던 콘텐츠인 PvP 모드가 도입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각자 육성한 캐릭터로 대전을 펼치는 PvP 모드는 일반적인 SRPG가 아군 진영이 모두 행동을 한 후에 상대 진영이 행동을 시작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아군 캐릭터 한 번, 상대 캐릭터 한 번씩 행동을 하는 식으로 대전이 진행된다. 좀 더 전략적이고 속도감 있는 대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넥슨GT는 게임의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기 위해 최덕희, 이용신을 비롯한 유명 성우 10인의 목소리를 게임에 녹여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슈퍼판타지워’의 공개서비스 단계에서는 200여 종의 서브스토리와 50개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40편 분량에 달하는 대사량을 자랑하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넥슨 GT의 김대훤 개발총괄이사는 모바일RPG 시장은 레드오션이며 이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고민의 결과 SRPG 장르에 도전했다.
'슈퍼판타지워'는 넥슨이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오는 11월 5일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이 출시되며, 북미, 유럽 등의 지역과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총 153개 국가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