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과 캐릭터 산업, 상생의 길 '활짝'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키나인이 한국 모바일 게임 및 캐릭터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뭉쳤다.
▲사진 = 왼쪽부터 키나인 전준수 대표, 한국모바일게입협회 황성익 회장,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최영균 회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키나인은 지난 12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모바일 게임 및 캐릭터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최영균 회장, 키나인 전준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원사의 모바일 게임 캐릭터 사업 및 IP 수급을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가 지원하고 키나인이 양 협회 사이에서 상호 연계 역할을 맡는다. 또한 각 기관은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 및 IP 수급 진행 시 상호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 모바일게임과 캐릭터 산업이 상생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키나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회원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하며, 협회 회원사 간의 구체적인 수익 사업을 만들기 위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키나인은 배우부터 아이돌 및 걸 그룹 등 한류스타들이 주인공인 어린이 교육용 뮤지컬 드라마 '내품에 친구들'의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으로 다수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셀레브리티 라인선싱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캐릭터라이선스사업, 브랜드마케팅, 애니메이션& 캐릭터제작을 진행하는 전문 회사다. 특히, 키나인의 전준수 대표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 및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성공 시킨 바 있어,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한 양 협회 회원사 간의 상호 발전이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캐릭터 자산을 보유한 회사가 모바일게임을 라이선싱 사업으로 진행하고자 할 때 키나인이 캐릭터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고자 하는 회사의 레퍼런스 체크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함께 진행하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사와 캐릭터 라이선스를 보유한 양사가 모두 득을 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키나인도 캐릭터 및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원사의 게임 중 캐릭터 등에서 사업성이 있는 자산의 라이선싱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회원사가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회원사의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는 것부터 반대로 게임 캐릭터의 라이선싱 사업도 얼마든지 진행될 수 있다는 얘기다.
최영균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회장은 "게임과 캐릭터는 이제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서로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와 캐릭터 업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3자간 협약을 통해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과 IP 수급을 원활하게 교류하여 니즈가 있는 기업들에게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라며, "협회에서 추진 중인 엔터테인먼트 자문 포럼 활동을 함께 진행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나인 전준수 대표는 "게임과 캐릭터는 상생을 도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분야에 대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다"라며, "모바일 게임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사업을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시간 내에 게임업계와 캐릭터업계가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익사업 모델을 만들어 낼 생각이며, 관련 업체의 컨설팅을 동시에 진행해 조금이나마 업계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내년 1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엔터테인먼트 자문 포럼을 출범하며, 캐릭터와 드라마, 웹툰은 물론 게임 관련 투자사와 영화 관련 투자사 등도 섭외해 함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2016년 협회의 키워드로 삼은 VR, 인디게임,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분야의 사업에 박차를 가해 해당 분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월로 예정된 엔터테인먼트 자문 포럼의 출범 외에도 오는 28일에는 VR 콘텐츠 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한다.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지난 2000년에 창립했으며, 캐릭터개발, 상품제조 및 유통 등 캐릭터 비즈니스 관련 업체들의 결합으로 회원사 간 시너지 극대화 및 캐릭터 비즈니스 원 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협회에는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한 160여개 회원사가 소속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