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열혈강호전' 베트남 및 태국 수출 계약 체결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유런테크와 공동 개발한 롤플레잉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베트남, 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열혈강호전'은 지난 2015년 10월 중국, 2016년 2월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정식 서비스가 진행돼 누적 가입자 수 3천만 명, 현지 월 40억 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계약을 통해 태국은 위너 인터렉티브(대표 Monakol Prapakamol), 베트남은 게임루미(대표 Jack Yang)를 통해 2016년 여름 시즌 중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태국의 위너 인터렉티브는 현지 유력 게임기업으로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탄한 게임 유통망과 마케팅 영향력을 갖췄다. 베트남의 게임루미의 경우, 베트남과 중국,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웹게임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웹게임들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동남아시아의 웹게임 시장은 저사양 PC에서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산 웹게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베트남의 웹게임 시장은 약 3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엠게임의 이명근 해외사업부 실장은 "중국산 웹게임에 익숙한 동남아시아 게이머들에게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태국과 베트남은 현재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국가로, 원작을 반영한 그래픽과 게임성, 웹게임 본연의 쉬운 접근성으로 동남아시아 게이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