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 PC방 순위] '오버워치' 1위 달성, PC방 순위 역사를 다시 쓰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오버워치'가 사용량 1,663,946시간으로 29.98%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016년 6월 4주 PC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용량 증감율도 지난주보다 10.79%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출시 직후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이번 주에도 과시했다.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지난 6월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의 종합게임순위 및 게임사용량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주보다 사용량이 0.38% 감소해 28.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오버워치'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으며, 200주 이상 이어온 연속 1위 기록도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5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 경쟁도 치열해졌다. '스타크래프트'는 지난주 대비 사용량이 4.93% 증가한 2.8%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지난주보다 사용량이 3.62% 늘어난 2.59%의 점유율을 나타내 6위에 자리를 잡았다. 두 게임의 순위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상승하면서 '리니지'는 사용량이 16.41% 줄어든 2.32%의 점유율에 머물며 순위 역시 2계단 내려간 7위까지 미끄러졌다.
'사이퍼즈'는 6월 중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게임 오류 수정 및 콘텐츠 개편, 6월 23일부터 진행된 '썸머스쿨', '주말은 엑셀 타임!', '타라의 약속과 믿음' 등 3종의 이벤트에 힘입어 '오버워치' 출시 후 지속된 하락세가 반등했다. 지난주보다 사용량이 13.77% 늘어났으며, 0.69%의 점유율로 순위도 한 단계 오른 14위에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지난주 대비 사용량이 2.07% 감소한 '리니지2'의 경우, 점유율 0.67%에 머물러 15위로 1계단 밀려났다.
이 밖에 초보, 복귀, 기존 게이머를 대상으로 기획된 혜택 이벤트와 PC방 추가 보상 이벤트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 중인 '검은사막'은 이번 주에도 닌자 각성 무기 수라도 업데이트 및 관련 이벤트를 앞세워 사용량이 지난주보다 18.08% 올랐다. 또한, 0.44%의 점유율로 순위는 한 단계 높아진 19위를 기록했다. 반면에 '테라'는 사용량이 지난주 대비 1.11% 늘어났으나 0.42% 점유율에 머물며 20위까지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