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급 MMORPG '로스트아크' 비공개 테스트 D-1..업계 '주목'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의 비공개 테스트(1차 CBT)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시선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5년 간 수백억 원을 들여 개발중인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4년 지스타 게임쇼에서 처음 공개된 후 압도적인 연출력과 방대한 게임 시스템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아왔다.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어 한국 게임으로 모처럼 등장하는 트리플A급 MMORPG인데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이 아직까지 출시일이 요원한 만큼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형국이다.

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

< 차세대 핵&슬래시 MMORPG..액션 감각은 전용 콘솔게임 '능가'>

지난 18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가 핵&슬래시 MMORPG임을 강조했다. 이는 '로스트아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으로 무장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CBT 참가자들은 '전사', '격투가', '거너' 등 총 7개의 클래스를 경험하면서 한단계 퀄리티가 높은 액션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에 진행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 액션과 타격감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CBT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 대형 보스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도 이번 테스트의 핵심 요소다. '가디언 레이드', '콜로세움 투기장', '시네마틱 던전' 등의 전투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미리 게임을 즐겨본 지인들은 웬만한 콘솔 게임 이상의 박력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스트아크 CBT 기자간담회
사진
로스트아크 CBT 기자간담회 사진

< 핵심 부분 먼저 테스트.. 의견 수렴의 장으로>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스마일게이트 RPG의 지원길 대표는 '구현이 어려운 부분' 부터 개발하고 테스트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1차 CBT는 그런 기조 가운데 초반의 핵심 콘텐츠들부터 만렙의 엔드 콘텐츠까지 부분적으로 개방해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감성적인 접근도 이루어져, 핵심이 되는 스토리와 사운드 역시 프리미엄 퀄리티를 유지하는 쪽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 기자간담회에서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공성전에 게이머가 직접 참여해 경험하는 형태로 스토리모드를 꾸며 게임의 높은 퀄리티를 짐작케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통해 각 클래스 간의 밸런스를 맞추고, 던전 및 구현이 어려웠던 전투 콘텐츠 들의 완성도 역시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로스트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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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이미지

< 테스트는 24일부터 5일간, 평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로스트아크'의 1차 CBT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주말의 경우 정오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테스트는 정식 버전 대비 빠른 성장 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며, 후반 콘텐츠의 전반 배치로 대형 몬스터와의 전투와 또 한정 퀘스트를 통해 숨겨진 요소 등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1차 CBT 이후 2차 CBT에서 해양 콘텐츠를, 3차 CBT에서 각종 MMORPG의 경제와 커뮤니티 기능 등을 테스트한 후 OBT와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정식 서비스 일자는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앞으로도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CBT 기자간담회
사진
로스트아크 CBT 기자간담회 사진

'로스트아크' CBT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에서 극한의 액션성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다. '로스트아크'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는 현재 스마일게이트RPG가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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