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PC온라인-모바일 전방위 활약중..'바쁘다 바빠'

국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이 사실상 소강상태에 들어서고 모바일 게임 시장 역시 대형 게임사들 위주로 재편되어 침체되고 있는 현재, 스마일게이트의 부지런한 활동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새로운 게임 계약, 새로운 업데이트 등 바쁜 소식들을 연거푸 내보내면서 스마일게이트는 나홀로 생동감 있는 사업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분위기다. 새로운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영입 외에도 다양한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면서 한국 게임시장의 첨병 역할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로고160225
스마일게이트로고160225

< PC온라인 게임 분야, 스마일게이트 '나홀로' 박차>

지난 9월 초, 스마일게이트는 PC온라인 게임 '소울워커'의 한국과 동남아시아-남아메리카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가 완전히 마른 한국 시장에서 PC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계약은 가물에 콩나듯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 게임업계의 중론. 스마일게이트 측은 내년 중에 '소울워커'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테일즈런너
테일즈런너

서비스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장수 PC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를 계약해 다시 부활시킨 것도 스마일게이트의 중요한 성과다. 누적 회원 1천4백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테일즈런너'는 스마일게이트로 이전한 후 꾸준한 게이머 관리와 이벤트로 한 때지만 동시접속자 5만 명 복귀에 성공한 바 있다.

당장 10월에도 접속 이벤트와 친구 추천 이벤트가 있었고, 11월에도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4KM 달리기 등 기부 행사를 개최하는 등 스마일게이트의 발빠른 행보에 '테일즈런너' 게이머들은 만족감을 나타내는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프리스타일
스마일게이트 프리스타일

여기에 스마일게이트는 조이시티와 계약하여 서비스 중인 인기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관련으로도 최근 '랭킹모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연말 인기몰이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농구 이벤트와 함께 한중대항전 국가대표 선발전 등을 통해 더욱 피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비공개시범서비스(CBT)를 진행한 '로스트아크' 역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분위기가 뜨겁다. 10여년이 지난 장수 PC 온라인 게임들의 흥행과 국내 최대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기대감을 모으는 '로스트아크', 신작 계약 등 스마일게이트는 날로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증폭시켜 나가는 중이다.

< 모바일 게임 분야, 신작 투자와 CBT 및 '크로스파이어' 중국 시장 활약도 고무적>

모바일 게임 분야 역시 PC온라인게임 못지 않을만큼 활발하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더뮤지션
스마일게이트 더뮤지션

우선 스마일게이트는 금일 아이즈소프트의 신작 '더뮤지션'에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더뮤지션'은 '행복한 피아니스트'의 감성을 이어 받아 한 단계 발전된 '음악 연주회'를 표방하고 있는 게임으로, 게이머들은 총 12개의 악기로 클래식부터 대중가요에 이르는 1천 여 곡을 연주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라인업의 장르 다변화 충족을 위해 이 게임을 계약한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왕의길
왕의길

신작 모바일 게임 '왕의길'도 6일까지 CBT가 진행되면서 숨가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NEXT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게이머들이 게임 내 군주가 되어 영웅을 수집하고, 리그에 참여하여 궁극적으로는 황제가 되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는 게임이다. '하늘성'과, 왕국을 정복해 나가는 캠페인 모드로 싱글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군주를 중심으로 한 6대6의 전투를 벌여 파티 플레이의 재미도 충실히 구현됐다는 평가다.

큐라레 이말년
큐라레 이말년

여기에 기존 작과 스타트업 지원 행보도 볼만하다. 김용하PD가 이끄는 '큐라레: 마법도서관'은 유명 웹툰작가 이말년 씨와의 콜라보레이션인 '전격 와장창'을 준비하고 또 마도서와 새로운 게임 시스템 등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지난 10월 28일에 진행한 바 있으며, 스마일게이트에서 지원하는 오렌지팜 또한 중국대표 창업카페 처쿠카페(车库咖啡)와업무협약(MOU) 체결하면서 더욱 확장되는 분위기다.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천월화선:
중반전장'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천월화선: 중반전장'

마지막으로 최고의 FPS게임으로 인식되는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천월화선 : 중반전장'과 '천월화선 : 창전왕자'가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스마일게이트의 주가는 더욱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때 스마일게이트는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만 사업하는 게임개발사'로 인식될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국내에서도 알아주고 꼭 필요한 게임 개발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국내 게임시장을 지켜주는 몇 안되는 회사로 인식이 바뀌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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