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쿤룬, 넥슨과 KOG과 IP 계약. 마비노기, 샤이야, 엘소드 모바일 만든다

중국의 유명 게임사인 쿤룬게임즈(코람게임즈)가 넥슨, KOG와 손을 잡았다.

쿤룬게임즈는 넥슨의 샤이야와 마비노기, KOG의 엘소드에 대한 IP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쿤룬게임즈는 넥슨이 보유한 온라인 MMORPG 샤이야와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그리고 KOG가 보유한 온라인 MORPG 엘소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애니메이션 제작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쿤룬, 넥슨, KOG
쿤룬, 넥슨, KOG

마비노기는 넥슨 산하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카툰 그래픽에 각종 생활 콘텐츠를 접목시킨 MMORPG이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샤이야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3D MMORPG로, 전 세계 16개국에서 서비스되며 특히,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엘소드는 KOG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액션 RPG이다. 국내에서는 서비스 시작 4년 만에 동시접속자수 5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 유럽, 북미뿐만 아니라 해외 20개국에 진출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쿤룬게임즈는 지난 2015년 KOG와 엘소드 IP를 활용한 개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게임 예이전기(한국 명: 엘소드 슬래시)를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으며,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부문에서 1위, 매출 Top 10위, 전세계 121개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총 178번의 피쳐드를 받은 바 있다.

엘소드 슬래시는 한국과 일본 지역은 넥슨이 서비스를 진행하며, 쿤룬게임즈는 두 지역을 제외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게임 외에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협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쿤룬은 엘소드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며, 이미 넥슨에서 제작을 진행 중인 엘소드 애니메이션 엘소드:엘의 여인의 경우 쿤룬을 통해 중국 내 방영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콘텐츠 사업 강화와 관련한 파트너십 체결은 오는 11월 17일 부산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6 행사 중 진행된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