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스타에서 공개한 게임 검색의 변화,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

네이버가 금일(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2016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한 새로운 게임 검색 서비스를 공개했다.

김준영 네이버 게임/자동차/테크 부분 리더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포털에서 게임 정보를 검색하는 이용자들은 PC 게임을 찾는 비중이 높으며, 게임명과 공략을 같이 검색하는 경우가 전체의 68%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특정 단어만 검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다른 분야들과 달리 게임명과 공략, 게임명과 쿠폰 등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이 굉장히 많고, 정리된 정보를 원하는 이용자들이 많아 현재의 검색 서비스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새롭게 변화된 게임 검색 서비스는 공략 탭, 게시판 탭, 이미지 탭 등 탭을 추가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된 게임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특히, 게임 캐릭터 정보, 공략 등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게임 관련 카페, 커뮤니티 등의 게시판 정보를 취합해서 노출하고,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 게시물로 이동해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재까지는 정보 검색 빈도가 높은 오버워치, 세븐나이츠, 마인크래프트, 3종의 게임의 모바일 검색 결과에만 적용된 상태이지만, 앞으로 인지도, 검색 결과의 품질, 게임 개발사와의 협업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적용된 게임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게임 개발사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해 실시간 전적, 랭킹 등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들에게 게임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는 네이버 게임판 서비스도 게임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 게임판은 방문자가 일 100만명, 게임판 노출을 설정해서 이용중인 인원은 350만명 정도이며, 이용자들에게 게임 관련 흥미로운 정보와 게임 출시 일정 등을 제공 중이다.

네이버 측은 “게임판은 이용자들이 흥미로워 하는 정보 제공이 최우선이다. 배너 광고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는 비용이 들지 않으니, 많은 연락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