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 '유니티 코리아 로드맵' 통해 2017년 운영 전략 공개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은 자사의 파트너십 계획과 운영 전략 및 국내 기업 지원 방안을 담은 '2017 유니티 코리아 로드맵'을 금일(16일) 자사의 사옥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니티 김인숙 대표를 비롯해 유니티 글로벌 지부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지난 달 미국 LA에서 개최된 유나이트 행사에서 공개된 바 있는 페이스북, 샤오미, 닌텐도와의 파트너십을 비롯해 한국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공개됐다.

유니티 김인숙 대표
유니티 김인숙 대표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이는 유니티의 김인숙 대표였다. 김인숙 대표는 올 한해 유니티는 안정성과 성능개선, 그래픽 퀄리티와 효율성 증가, VR 영역까지 확장하는 플랫폼 서비스, 한국 개발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과 엔진 메뉴 한글화 도입 등 총 6가지 이슈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정성과 그래픽 퀄리티 프로세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영국에 테스트 센터를 건립하여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게임 엔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래픽 퍼포먼스는 전세계 유니티 개발 지부에서 매월 새로운 모드와 기능을 선보이고 있어 새로운 퍼포먼스를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은 전세계 24억 개의 모바일기기에서 약 50억 회 이상 설치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전세계 3천 여개의 팀이 2천 개가 넘는 게임을 개발 중에 있는 등 유니티를 통한 게임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7 유니티 코리아 로드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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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니티 코리아 로드맵' 현장 이미지

지난 유나이트 행사에서 공개된 '페이스북 게임룸'과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됐다. 김대표는 “유니티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PC 게임 플랫폼인 '페이스북 게임룸' 타겟의 빌드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페이스북 빌드' 기능을 공개 프리뷰로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국내 개발자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돕고자 샤오미 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라이선싱 프로세스'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닌텐도 스위치의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폿에 지원을 진행하고 있고, 그 예로, 차세대 먹거리로 불리는 VR 시장의 형성 초기부터 유니티는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등장한 VR 게임 중 70%가 넘는 작품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니티 코리아 김원경 마케팅 부장
유니티 코리아 김원경 마케팅 부장

국내 유니티 개발자들을 위한 개발 지원 정책도 공개됐다. 유니티의 김원경 마케팅 부장은 “그 동안 유니티는 전국 각지의 진흥원, 대학 강당을 통해 현장에 있는 개발자 및 개발 꿈나무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부장은 현재 앱스토어 기준으로 매월 23,150개의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상위 30개의 게임들이 70% 매출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많은 게임들이 별다른 이슈없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중소 규모 한국 게임사 및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메이드 위드 유니티'를 전세계 유니티 지부 최초로 한글화하여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이드 위드 유니티'는 매뉴얼, 스크립트 레퍼런스, 에디터, 헬프센터 등 유니티로 개발된 게임들을 소개하고, 자체 피쳐드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소개하는 유니티의 홈페이지 서비스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기존과는 차별화된 VR, AR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 유니티 코리아 로드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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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유니티 코리아 로드맵' 현장 이미지

2017년 한국 시장을 위해 유니티 코리아가 진행할 '핵심 영역'도 공개됐다. 유니티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유니티 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니티 팬은 물론, 게임 개발자, VR/AR 제작자 등을 위한 업계 최초의 재능 시장인 '유니티 커넥트를 한국 시장에 최적화 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개발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기술적 협력 및 지원을 진행하고, 유니티 에반젤리스트들을 활용하여 개발 엔진 기능, 서비스 팁, 노하우, 벤치마킹 사례 등을 적극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유니티 코리아의 김인숙 대표는 “2017년 유니티는 한국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코스와 지원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유니티가 개발자들에게 보다 쉽고,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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