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시장 다양한 장르 신작 '풍성'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지난 4월 말을 기점으로 RPG 중심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등장하고 있다. PC게임의 전유물에 가까웠던 MOBA 장르부터 FPS, 농구 등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신작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등장했고, 앞으로도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펜타스톰 메이킹 영상 캡쳐
펜타스톰 메이킹 영상 캡쳐

먼저 넷마블은 PC 온라인게임 최고 인기 장르인 MOBA 장르의 신작 '펜타스톰'을 선보였다. '펜타스톰'은 MOBA 장르가 가진 핵심 재미를 모바일에 최적화해 선보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진행한 사전 등록에 200만 명 이상의 게이머가 몰리는 등 RPG 중심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펜타스톰'의 핵심은 5:5로 진행하는 실시간 대전으로, 게이머들은 다양한 영웅 중 하나나 선택해 펼치는 치열한 라인전, 화끈한 한 타 싸움, 급습을 위한 정글 플레이 등 MOBA 장르가 가진 핵심 재미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출시 이후에도 호평이 이어지며 현재 양대마켓에서 인기 순위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 측면에서도 애플 앱스토에어서는 톱10에 진입하고 구글 플레이에서 20위권을 유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탄 애플 앱스토어 출시 이미지
탄 애플 앱스토어 출시 이미지

모바일에서는 비주류 취급을 받았던 FPS 장르의 게임도 등장했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탄: 끝없는 전장'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100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자가 몰렸고,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을 모델로 선정해 화제를 모아왔다.

지난달 말 출시 이후에는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FPS의 묘미인 PvP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클래식 모드와 팀 데스매치, 팀 매치, 특수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지난 2일에는 iOS 버전을 출시하며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셜포스 for Kakao 이미지
스페셜포스 for Kakao 이미지

국내 FPS의 표준을 확립한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도 지난달 말 등장했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고 4:33이 서비스를 맡은 이 게임은 사전등록 50만 명, 출시 후 2주 동안 실시간 대전이 70만 판에 달할 정도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에 오른 작품이다.

게임에는 원작의 상하이와 데저트 캠프 등 친숙한 맵이 그대로 등장해 게이머들은 원작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게임은 슈팅과 RPG의 재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며, 게이머는 돌격소총, 저격총, 기관총, 중화기 등 다양한 무기를 교체하며 활용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신규 맵과, 총기, 캐릭터 스킨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이미지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이미지

이번 달에도 RPG 장르가 아닌 신작의 출시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먼저 조이시티는 11일 글로벌 시장에 전략 게임인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유명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화를 상징하는 주요 인물과 해적선, 모험 스토리를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게임을 통해서는 자원 채집부터 영지 건설, 선원 훈련, 해적선 커스터마이징 등 서로의 영지를 침략 또는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인 재미는 물론 다른 게이머들과 연맹 결성, 동인도 회사를 약탈 등의 상호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

길거리 농구를 소재로 온라인과 콘솔 기기 등에 선보여지며 인기를 끈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도 선보여진다. 창유닷컴코리아가 선보이는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는 조이시티의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2'의 IP를 활용해 개발된 스포츠 대전 게임으로,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가진 길거리 농구 특유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인 게임이다.

게임에는 센터, 파워포워드, 스몰포워드, 슈팅가드, 포인트가드 등 익숙한 포지션이 등장하며, 게이머는 이들 중 한가지를 선택해 다양한 육성 콘텐츠를 즐기며 기량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게임을 실시간 대전을 기반으로 짜릿한 승부의 쾌감을 선하며, 버튼 3개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 게임은 중국 앱스토어 출시 직후 인기 1위를 질주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끈 작품으로, 국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사전예약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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