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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10년은 기본! 장수 MMORPG 여전히 '활발'

조광민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프로 운동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경력 10년차 이상의 베테랑들의 활약이 유독 눈에 띄는 경기가 있다.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뛰어난 실력과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온라인게임 시장도 이와 마찬가지다. 다양한 MMORPG가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가운데, 서비스 10년을 훌쩍넘은 장수 MMORPG 들이 여전히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여름을 앞두고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실시하며, 신작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7 마비노기 쇼케이스: 파멸의 부름

먼저 올해로 서비스 13주년을 맞은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는 지난 9일 '2017 마비노기 쇼케이스: 파멸의 부름'을 열고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모바일 버전을 깜짝 발표했다.

게이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 오는 7월 20일부터 약 1개월에 걸쳐 진행될 '파멸의 고리' 업데이트 주요 콘텐츠가 공개됐다.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전투재능 '체인 슬래시'와 새로운 등장인물 '에아렌'을 중심으로 한 신규 시나리오, 신규 전투미션 등이 공개돼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신규 재능 '체인 슬래시'는 날카로운 칼날이 박힌 스타일리시한 채찍 형태의 무기 '체인 블레이드'를 무기로 다이내믹한 액션을 선보여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선은 오는 10일부터 신규 재능 '체인슬래시'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신규 재능을 정식업데이트 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마비노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모바일'도 깜짝 공개됐다.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마비노기 모바일'은 모바일 MMORPG로, 오는 2018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붉은보석 여름 이벤트 이미지

서비스 14주년을 맞은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이하 엘엔케이)의 MMORPG '붉은보석'도 14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엘엔케이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초월 스킬'을 선보였다. 초월 스킬은 모든 직업이 공용으로 배울 수 있는 패시브 스킬이다. 캐릭터 스탯 향상부터 공격력이나 방어력에 상관없이 고정적인 수치로 대미지를 감소시켜주는 스킬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한다. 초월 스킬은 일반, 레어, 유니크 등급이 존재하며, 일반 스킬은 NPC를 통해 배울 수 있지만 레어 이상은 몬스터 사냥 시 랜덤하게 드랍된다.

신규 사냥터도 공개했다. 도망자들의 산, 심연의 호수 지하미로, 무너진 지하 유적, 몰락한 악마지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소 95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로 설정됐다. 신규 지역은 진입한 모든 게이머의 최대 마법 저항력이 70%로 제한되며, 무너진 지하유적을 제외하고 모든 속성 저항값이 40%, 모든 스탯이 20% 하락한다. 특히 몰락한 악마지대의 경우는 30%까지 하락해 게이머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이와 함께 게이머가 게임의 기획안을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연다. 이계 몬스터 필드와 735레벨 이상 필드에서 '개발팀 패밀리 소탕' 이벤트가 그 주인공이다. 해당 지역에서 랜덤하게 등장하는 '개발팀 총무'를 처치하면 '이벤트 개발자', '리포트 개발자', '미러필드 개발자', '크리처 개발자'가 동시에 등장해 전투를 치르게 된다.

이를 모두 처치하면 골드를 얻을 수 있는 '여행 경비'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업데이트 기획안', 그리고 매우 낮은 확률로 '백지 기획안'을 얻을 수 있다. 백지 기획안을 획득한 게이머는 이벤트 종료 후 '붉은보석 업데이트 안'을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나이트 온라인

엠게임과 노아시스템이 공동개발해 서비스 중인 MMORPG '나이트 온라인'도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해 오는 8월 8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연다.

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적국의 이용자를 쓰러트리면 획득할 수 있는 루나 코인을 모으면 화룡의 날개, 15주년 엠블럼, 용 타이틀 등으로 교환하거나, 120G SSD와 게이밍 마우스를 받을 수 있는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또한, 모라돈 앞마당에 출현하는 한 맺힌 달의 영혼 몬스터, 모라돈 섬에 8시간 마다 출몰하는 달의 주술사 몬스터를 처치하면 15주년 엠블럼과 경험치 상승 혜택, 스위칭 프리미엄 교환권 등이 주어진다.

아울러 전쟁 지역인 로나크랜드 개척지대에는 한시적으로 현상범 시스템이 추가된다.로나크랜드에 접속한 각 국가 이용자의 10%에게 상대 국가 이용자만이 확인할 수 있는 현상범 마크가 표시되며, 현상범이 10분간 생존하거나 적국 이용자가 현상범을 쓰러트리면 보안관 배지 엠블럼과 기여도를 지급하고, 현상범을 100번 잡거나 100회 생존할 경우 타이틀 업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나크랜드에 출현하는 제물용 토끼 몬스터를 하루 동안 더 많이 처치한 국가에게 다음날 모든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혜택을 제공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휴면 이용자의 빠른 성장을 위해 1+1 레벨 상승, 몬스터 사냥 경험치 증가 혜택을 준다. 특히, 오랜 기간 게임을 지켜온 이용자들에게는 체력과 방어력 상승 효과가 있는 타이틀 업적을 선물해 서비스 15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뮤 온라인 엘도라도

올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하는 '뮤 온라인'은 신규 특화 서버인 '엘도라도'를 오픈했다. 지난달 22일 오픈한 신규 서버 엘도라도는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황금의 도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신규 서버다. 캐릭터 레벨에 관계없이 누구나 게임에서 얻은 보석 아이템을 교환해 게임 내 최고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특화 서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화 서버인 엘도라도에는 '기적의 상자'를 이용해 보석과 최고급 아이템을 바꿔주는 '모스시스템'이 존재한다. 게이머들은 '[NPC]모스'를 통해 '축복의 보석'과 '영혼의 보석'을 각각 '대천사의 절대무기'와 '어둠의 변신반지' 등 최강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엘도라도 서버는 업데이트 후 2주일 만에 순방문자수 2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엘도라도의 서버의 오픈 효과로 '뮤 온라인'은 약 7년 만에 순방문자수(UV∙ Unique visitor)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PC방 순위 집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6월 2주차 40위권에서 서버 오프한 이후인 6월 25일 기준 약 10계단 이상 오른 33위를 기록했다.

리니지 챌린지 서버

1998년 등장해 19년간 서비스를 이어온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도 여전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니지는 오는 7월 19일 '챌린지 서버'를 오픈할 예정이다. 챌린지 서버는 '빛' 과 '포세이든' 2개로 구성되며, 일반 서버와 비교해 조금 더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를 처음 접한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도 쾌적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챌린지 서버는 모든 이용자가 오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6주간 이용권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하루 최대 6시간까지 접속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9일까지 챌린지 서버 사전 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예약 참여자는 사전 예약 보상으로 붉은 마법 강화 주문구, 신영웅 패키지 할인권, 버프 코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파이팅 챔피언십(Lineage Fighting Championship, 이하 LFC) 대회도 개최한다. LFC는 리니지 이용자 간에 대전을 펼치는 PvP 대회로, 리니지의 대결 콘텐츠인 '리니지 콜로세움'에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로, 오는 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8월 결승전까지 약 1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 리니지 마비노기 붉은보석 나이트온라인 뮤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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