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M' 신화 잇는 초대형 신작 4종 공개..'업계 파장'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가 '리니지M'의 뒤를 잇는 초대형 모바일 MMORPG 3종과 PC용 MMORPG 1종을 발표하며 게임시장을 요동시키고 있다.

엔씨는 11월7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 행사를 개최하고, 자사의 신작 PC용 MMORPG '프로젝트 TL'과 '블레이드앤소울2'(티저영상), 그리고 모바일 MMORPG 신작 '리니지2M'과 '아이온 템페스트'를 선보였다.


< 다음 세대를 위한 리니지..차세대 플래그십 PC MMORPG '프로젝트 TL'>

프로젝트 TL은 언리얼엔진4로 개발중인 PC MMORPG로, 엔씨소프트의 개발력이 총 집결된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게임 내 캐릭터와 오브젝트(주변 사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 하는 등 현실감 있는 물리법칙을 적용했다는 평가다.

프로젝트TL
프로젝트TL

프로젝트TL
프로젝트TL

기상과 지형 변화, 시설 파괴 등이 새롭게 구현됐으며, 행사장에서는 영화를 방불케하는 공성전을 묘사한 영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최문영 캡틴은 "'프로젝트TL'은 가장 '리니지'답지만 가장 새로운 MMORPG"라며 "최고의 그래픽 뿐만 아니라 시간과 환경변화가 뚜렷하며, TL의 공성전은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 풀3D MMORPG 시대를 연 '리니지2'도 모바일로..'리니지2M'>

'리니지2M'은 리니지'M'에 이은 두 번째 M 타이틀로, 원작의 오픈 필드를 풀(FULL) 3D 그래픽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고, 직업, 레벨, 파티의 자유도를 높였다.

리니지2m
리니지2m

리니지2M
리니지2M

행사장에서는 PC 못지않은 미려한 그래픽을 갖춘 개발 버전 영상이 공개됐으며, 이성구 퍼블리싱 2센터장은 "채널 방식같은 꼼수를 사용하지 않는 완벽한 오픈 필드를 목표로 하며,수백 명이 함께하는 레이드나 수천명의 아덴을 놓고 싸우는 공성전도 가능하도록 개발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모바일이야말로 완성형 리니지2를 담기 위한 그릇"이라고 덧붙였다.

< 모바일에서 '아이온'만의 실시간 필드 전투를..'아이온 템페스트'>

'아이온 템페스트'는 PC MMORPG '아이온' IP를 계승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의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가 게임의 배경이다. '아이온' 이용자 커뮤니티인 레기온 단위의 대규모 필드 전투가 특징이다.

아이온 템페스트
아이온 템페스트

이태하 총괄책임자는 "모바일에서 어렵게 생각했던 파티 플레이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레이로 제공해 기존의 시장에 없었던 매력적인 콘텐츠로 변경하겠다."며 "대규모 진영 전투로 강렬한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 '블레이드앤소울2'>

'블레이드앤소울2'는 원작 PC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으로, 모바일로 출시되며 이날 행사장에서는 각 클래스의 캐릭터들이 걸어나오면서 강렬하게 로고가 표현되는 간단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엔씨소프트 심승보 퍼블리싱 1센터장은 "블레이드앤소울2는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로 조만간 다른 자리를 통해서 디테일하게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공개한 신작들을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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