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라이엇의 새로운 도전. LCK전용 경기장 LOL PARK와 방송 자체제작

김남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가 내년 9월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대표 이승현)는 금일(13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LOL 전용 경기장 LOL PARK 건설 및 방송 자체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lol

새롭게 만들어지는 LOL PARK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회를 위한 공간으로, 서울 종각역 인근 그랑서울 3층에 건설된다. 오는 2018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9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2018년에는 기존대로 상암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대회를 진행하고, 2019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LOL PARK의 사용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lol

1600평 규모에 관람객 최대 4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결정했으며, 아레나 타입의 경기장, 선수들을 위한 공간, 팬들을 위한 PC방까지 배치해 LCK 팬들을 위한 성지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lol

단, LOL PARK는 LCK 정규 리그만을 위한 공간으로, 더 많은 팬들이 찾게 되는 결승전은 기존처럼 더 규모가 큰 곳을 빌려서 진행될 예정이다.

lol

이승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는 “LOL에서 LCK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매우 특별하다. 프리미어 리그나 메이저 리그처럼 팬들에게 LCK의 위상에 걸맞는 대우를 하고 싶어서 전용 경기장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용 경기장을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lol

방송 중계도 전용 경기장 운영이 시작되는 2019년 시즌에 맞춰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직접 맡는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지금까지 방송 제작을 직접 해본 경험은 없지만, 그동안 다양한 대회 지원과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아왔으며, 방송 자체 제작을 위해 MBC에서 올림픽 중계 등을 경험한 시니어 PD등 관련 인력들을 충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lol

이에 따라 온게임넷과 스포TV가 방송을 제작, 중계하던 기존 형태와 달리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직접 방송을 제작하고, 케이블TV,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중계권을 협상해 방송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중계진은 내년 시즌 팬들의 피드백을 받아 추후 결정할 예정이며, 티켓 판매도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안을 고민 중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이번 결정이 기존에 방송 제작을 맡아오던 온게임넷과 스포TV와의 관계 단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추후 선보일 차기작까지 직접 방송을 제작할 생각은 없으며, LCK도 양사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lol

또한, 2012년에 15억을 시작으로 2017년 83억까지, 그동안 e스포츠 운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투자해왔다며, 방송 자체 제작 역시 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대회를 운영하기 위함이지, 중계권 판매가 목적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전용 경기장과 방송 자체 제작으로 인한 투자 비용이 수백억에 달한다. 방송을 직접 제작하는 것은 e스포츠로 돈을 벌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오히려 오랜 시간이 지나 LOL의 인기가 떨어졌을 때도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위함이다”라며, “중계권 판매 보다는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여러 채널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여러 플랫폼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리그오브레전드 LOL 라이엇게임즈코리아 lolpark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