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오'-'그림노츠' 일본산 게임, 연말 시장 공략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이 서비스 준비 중인 '페이트/그랜드오더(이하 페그오)'가 사전모집 50만 명을 돌파하고, 플레로게임즈(대표 이호대)가 준비 중인 '그림노츠'도 각종 정보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등 일본산 모바일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흥행을 예고하고 나섰다.

페이트 그랜도오더 50만 돌파
페이트 그랜도오더 50만 돌파

먼저 넷마블이 서비스 준비 중인 '페그오'의 사전모집에 50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몰렸다. 지난 10월 27일 부터 시작한 '페그오'의 사전모집은 일주일 만에 3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약 2주만에 50만 명을 넘어섰다. 동시에 공개한 '한국 론칭' 안내 영상은 일주일 만에 110만 뷰를 달성했다.

'페그오'의 서비스를 준비 중인 넷마블 이현숙 사업본부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이용자 초청 행사 이후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국내 출시 기대감과 인지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행사에서 게임의 출시일을 11월 21일(안드로이드와 iOS 동시 출시)로 발표하고, 한국 서비스 방향을 상세히 소개한 바 있다.

페이트/그랜드오더 이미지
페이트/그랜드오더 이미지

국내에 선보이는 '페그오'는 세계관이 핵심인 게임의 특성을 고려해 원작을 그대로 살리는 방향으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업데이트나 이벤트도 게임 스토리를 고려하여 기존 순서대로 진행한다.

'페그오'는 TYPE-MOON의 인기작 '페이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RPG다. 이용자는 마스터가 돼 서번트라 불리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거느리고 과거로 돌아가 성배탐색(그랜드 오더)이라는 여행을 떠난다. 이 게임은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강점으로 메인 스토리와 함께 각 서번트의 개별 스토리가 존재한다. 이용자는 다수의 개성 넘치는 서번트들을 소환하고, 클래스, 스킬, 커맨드 카드(Command Card)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림노츠 이미지
그림노츠 이미지

플레로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그림노츠'도 게임의 다양한 정보와 영상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림노츠'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밀리언 아서 등으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일본의 스퀘어에닉스가 선보인 오리지널 모바일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시장 등의 서비스를 플레로 게임즈가 맡는다.

게임은 지난달 18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누적 신청자 수에 따라 '5성 캐릭터', '5성 무기', '골드', '시정석', '진화 재료 패키지' 등이 더해지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로게임즈는 '그림노츠'를 4분기 내에 서비스할 계획이며, 서비스에 앞서 게임에 대한 정보를 속속 공개하고 있다. 먼저 '그림노츠'에는 스퀘어에닉스의 대표 모바일게임 중 하나인 밀리언아서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참전한다.

그림노츠 이미지
그림노츠 이미지

또한,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게임의 BI도 전격 교체했다. 신규 BI는 화이트와 골드 그라데이션으로 표현된 문자를 게임 내 주요 컬러인 인디고 블루가 감싸 안은 형태로 제작됐다. 하단에는 국문 표기 배경을 펼쳐진 책의 느낌으로 형상화하여 상징성을 더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기존에 공개한 티징 영상과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프로모션 영상도 공개했다. 프모로션 영상에서는 혼돈과 파괴의 여왕 신데렐라, 착한 아이이고 싶지 않은 빨간망토 등 '그림노츠'라는 게임 안에서 새롭게 표현된 히어로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림노츠'는 빨간 모자, 앨리스, 장화신은 고양이 등의 친숙한 그림 동화 속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다.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하는 그래픽과 더불어 조작의 재미, 상쾌한 액션,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 등이 강점이며, 글로벌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