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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랑고' 속 의문의 퀘스트 단체들 알고보면 착한 녀석들?

조영준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는 워프로 흘러들어간 현대인들이 겪는 기상천외한 공룡 세계 대탐험을 다루고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듀랑고 지원 단체퀘스트

낯선 세계에서 살 터전을 마련하고, 공룡을 길들이고 사냥하고, 자원을 채취하는 생존형 게임을 표방한 듀랑고 이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자꾸 나에게 접근하는 세력이 있다. 바로 미지의 땅에서 세력을 이뤄 저마다의 목표로 살아가는 단체가 그 주인공.

듀랑고 속에는 엽록포럼', '개척회의', '위원회' 등 총 4개의 단체가 등장한다. 이들은 처음부터 친절하지는 않으며, 현실 세계로 돌아지 못하게 된 게이머에게 언제나 무언가를 요구하며, 친밀도를 쌓고 물자를 지원해주며, 무엇보다 경험치를 제공해 성장에 도움을 준다.

더욱이 단체와 관계를 쌓아 나갈 수 록 얻게 되는 녹취록을 통해 단체의 목적 이유와 이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것도 게임의 재미 요소 중 하나다.

회사의 K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단체는 시작부터 최고급 탈 것 아이템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의문의 여성 K가 소속된 '회사'다. 상사와 직원이 있고, 일부 외에 모두가 야근 이라는 고통 속에 사는 것이 일반적인 '회사'의 모습이지만, 듀랑고의 회사는 미지의 세계에 불시착한 사람들이 생존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단체로 스스로를 포장한다.

특히, 야생의 세계에서 무전기를 사용한다는 것과 구조를 하는 이유가 단순히 봉사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군데군데 느낄 수 있으며, 본명이 아닌 K라고 불리는 여성의 경우 원래 세계를 모르는 등 언제 어떻게 회사가 설립된지 모르는 여러 모로 의심가는 단체라 할 수 있다.

엽록포럼 리우졔

지도 맵을 환하게 밝힐 정도로 게이머들에게 먼 거리를 이동시키는 '엽록포럼'의 경우 생태환경에 큰 의미를 두고, 사람이 행하는 무분별한 개발 행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물론, 식물 뿐아니라 "00공룡 다리뼈"를 모아 달라는 등 퀘스트는 전혀 생태계과 관련 없는 것이 많지만, 일단 친환경 단체다.

이들은 지구에서 인간이 일으켰던 환경 문제가 듀랑고에서도 반복될 것이라 여기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자원을 채집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인물 리우졔가 주로 퀘스트를 주며, 특정 지점에 어떠한 생물이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공룡의 뼈를 구해 달라고 의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어찌보면 인류를 자연의 적으로 보는 듯한 급진 환경보호론자와 유사한 모습인데, 가장 환경보호에 대표적인 단체'였던', '그린피스'가 지금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보면 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해지는 단체 이기도 하다.

개척회의 노왁

개척회의는 그야말로 '만민의 투쟁' 즉 살아남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조직이다. 듀랑고를 '미지'의 상태로 규정하고, 누구보다 빨리 시장을 선점해 한 몫 잡을 것을 권하는 물질만능주의자이기도 한 이들은, 경제적 동기가 가장 이성적이고 가치 있는 것이라 믿는다.(가장 현실적인 단체라 할 수 있다.)

게이머들에게 연락을 받는 인물은 노왁이며, 듀랑고의 자원을 획득하고, 지구에서 누렸던 문명을 빠른 속도로 복구할 것을 주로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죽, 나뭇가지 등 제작에 필요한 물품을 주로 요구하는데, 이들의 퀘스트를 수행하다 제작 아이템이 없어지는 혈압오르는 경우도 많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니 주의 하도록 하자.

위원회의 X

'위원회'는 마치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들을 감시하던 이전 정부처럼 예고도 없이 무전에 끼어들고, 듀랑고에 불시착한 모든 사람의 행동을 파악하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단체다.

이름 앞에 무엇을 위한 위원회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는 이들의 퀘스트는 주로 위험한 동물을 사냥하거나, 먼 지역을 이동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귀찮은 일이기도 하지만 지원 물품 중 상당수가 무기로 이뤄져 있어 가장 쏠쏠한 단체 이기도 하다.

듀랑고의 NPC

불안정섬에 설치되어 있는 통신탑에서 게이머는 이들 4개 단체와 임무를 수행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급받으며, '듀랑고'의 세계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왓 스튜디오의 블로그에 연재되는 단편 소설을 통해 세계관 설정의 조각을 드문드문 확인할 수 있는 등 듀랑고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넥슨 듀랑고 야생의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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