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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게이머들의 재평가..장기흥행 가능성 ↑

정동범

서비스 첫 날부터 여러 구설수로 공격받던 '로스트아크'가 서비스 5일차에 접어들면서 게이머들로부터 재평가를 받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가 7년간 1천억 원을 들여 개발한 국내 최대급 블록버스터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로, 지난 11월7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이틀 만에 '오버워치'를 누르고 국내 PC방 점유율(14%) 3위로 올라온 인기작이다.

로스트아크

하지만 이렇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별개로 '로스트아크'는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 무수히 공격을 받았다. 주로 과금 이슈와 밸런스 이슈였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서비스 첫날 '로스트아크'에 '런칭 기념 한정 패키지'를 적용했는데, 이 패키지 속 아바타에 캐릭터 능력치 향상 기능이 있다는 점과 과금 마일리지를 모아 구입할 수 있는 탈 것이 포함됐다는 점이 표적이 됐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OBT 첫날부터 과금 유도하는 헬조선 게임',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과금체계', '탈 것이 200만원?' 등의 다양한 선동글이 올라오면서 '로스트아크'에 대한 부정적인 글들이 도배되듯 했다.

하지만 이같은 다양한 지적사항은 서비스 5일차가 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기 시작했고, 오히려 거짓을 선동한 게이머들에게 역풍으로 돌아가고 있다.

로스트아크

과금은 오히려 혜자 수준이며 아바타는 게임 내 재화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데다 능력치도 1% 수준의 능력치 상향이어서 밸런스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판명되었고, 탈 것 또한 서비스 개념일뿐 탈 것만을 위한 가격이 아니었으며 무료로 획득 가능한 탈 것과의 성능 차이 또한 게임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오히려 서비스 5일차가 되면서 게이머들이 레벨 25 이상이 되어 '로스트아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시네마틱 던전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로스트아크'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게이머들 사이의 여론 또한 "근 5년간 이정도 퀄리티 게임은 없지 않냐, 순항할 것 같다."는 식으로 기울고 있는 것도 '로스트아크'의 장기 흥행 가능성에 긍정적인 요소로 지목된다.

로스트아크

실제로 '로스트아크'의 행보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블레이드&소울'과 비슷하다. 시작과 동시에 높은 점유율과 안정적인 운영, 그리고 게이머들의 게임성에 대한 평가가 오히려 높아져가는 모습이 꼭 닮아있다는 평가다.

'블레이드&소울' 이후 글로벌로 대단한 인기를 얻은 '검은사막'이 첫 국내 출시와 동시에 5%의 점유율을 보이다 한 달도 안되어 1% 밑으로 추락한 것, 그리고 크게 히트하지 못한 '블레스'와 비교해봐도 '로스트아크'의 행보는 압도적 우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

여기에 스마일게이트의 운영도 주목할만 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1일에 10시간의 서버 임시 점검을 단행하면서 중국 등 해외 게이머들의 불법 활동을 과감하게 척결했고, 핵 요소 등에 대해서도 가차없는 계정 정지를 단행하며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25만 명이 몰린 첫 날의 트래픽에 대해서도 위태롭긴 했지만 잘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연간 단위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시즌 업데이트, 그리고 2~3개월 주기로 진행될 에피소드 등 게임성을 보다 확충시킬 예정이어서 전문가들 또한 치명적인 실수가 없다면 '로스트아크'의 장기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는 상황이다.

로스트아크

업계의 한 관계자는 "뚜껑을 열어보니 '로스트아크'가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라며 "국내 PC온라인 게임 시장이 '로스트아크'의 장기 흥행과 더불어 보다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게임을 잘 만든 것은 인정하지만, 매번 접속할때마다 대기 시간이 30분 이상씩 계속 이어진다면 지쳐서 떨어져나가는 게이머들이 많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가 바로 개선해야할 점"이라고 우려점에 대해 지목하기도 했다.

: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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