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 스마트폰과 PC 온라인게임의 어색한 만남 '크레이지아케이드 M'

카트라이더와 함께 초등학생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모바일로 돌아왔다.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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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M 이미지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이하 '크아 M')은 넥슨의 대표 IP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게임성을 더한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게임이다.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으로 다양한 개성 표현이 가능하고,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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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2:2 파티를 맺어 진행하는 기본 PVP 모드를 비롯해 원작에 없는 16인 실시간 서바이벌 모드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20여 종의 '슈퍼 스킬'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한 방에 상대를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같은 캐릭터여도 각기 다른 효과를 장착할 수 있는 '정수' 시스템으로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운영 가능하도록 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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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현장에서 만나본 '크아 M'은 PvP존에서는 2:2 실시간 매치로 컨트롤과 전략을 바탕으로 상대와 대전할 수 있으며, 일반시연존에서는 튜토리얼로 간단한 조작 가이드를 익힌 후 노멀매치와 아케이드 모드 1종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즐겨본 '크아M'은 원작인 온라인게임과 괴리감이 절실히 느껴졌다. 우선 키보드를 사용해 매우 스피디한 플레이가 가능했던 원작에 비해 터치 방식의 플레이는 이러한 플레이를 즐기기 어려웠으며, 2:2 팀전 역시 '슈퍼 스킬'의 존재로 상대를 물풍선에 가두는 전력적인 플레이보다 빨리 블록을 깨서 게이지를 채우는 것이 더 유리할 정도였다.

물론, 물론, 아직 첫 시연 버전이라는 점과 2:2 대전 특유의 협동 플레이와 묘한 승부욕을 자극하는 대전은 호평을 받을 만 했다. 하지만,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인 스피디한 게임플레이와 전략적인 플레이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였다.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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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이번 지스타 2018에서 '크아M'의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PvP존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 PvP존에서는 매일 핫타임 이벤트이 진행되어 해당 시간 동안 PvP 플레이를 완료하면 부스 내에 위치한 경품 교환소에서 선착순으로 '지스타' 한정 BnB 캐릭터 볼펜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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