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 '린:더 라이트 브링어', "보는 맛과 전투의 쾌감 모두 잡을 것"

넥슨은 금일(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서 선보인 자사의 신작 게임 '린: 더 나이트 브링어'(이하 '린')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펄사크리에이티브 정준호 대표와 넥슨 김대환 PD가 직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게임의 개발과정과 향후 프로젝트의 방향을 공개해 '린'의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왼쪽부터) 넥슨 김대환 PD, 정준호
대표
(왼쪽부터) 넥슨 김대환 PD, 정준호 대표

Q: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의 대표가 만든 되는 게임이다. 개발 과정이 궁금하다.
A: 일러스트를 3D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개발 과정에서 많은 기술적, 자금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게임 내에 3D 일러스트를 텍스처 단계에서 적용하는 것은 원가화가 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방대한 일러스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오랫동안 업계에 종사하다 보니 여러 캐릭터를 한 화풍으로 일러스트를 제공할 수 있었는데, 게임 내부에 있는 AD 등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최초로 다양한 것을 시도했다. 캐릭터 아트가 3D 모델링 데이터로 그대로 뽑아 나온 것을 보니 그 상태로는 게임에 표현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많은 효과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트 페인팅 텍스처 기술로 3D 모델링 데이터를 만들었다.

Q: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가 추가될 것인데, 직접 전부 제작하는 것인가?
A: 이번에 게임을 개발하면서 많은 양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아직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이라는 것이 수명이 있다 보니 수요가 확보된다면 끝까지 책임지고 견인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Q: 전투 시스템이 아직 자리를 못 잡은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풀어갈 예정인가?
A: 일반적인 수집형 RPG라 하면, 턴제 방식의 연출을 보여주는 식으로 제작을 하는데.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다이나믹한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려고 했다, 캐릭터마다 특색 있는 스킬을 보여주다 보니 전열이 흐트러지는 상황이 나오는데, 이는 다이나믹한 스타일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번 지스타 버전에서 보여준 연계 시스템과 체인 시스템을 강조하고 보완할 것이다.

넥슨 린: 더 나이트브링어
이미지
넥슨 린: 더 나이트브링어 이미지

Q: 유료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A: 기존 수집형 RPG의 유료화 모델과 차별화 된 부분은 거래소 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이다. 아무래도 '리니지2 레볼루션'이나 '테라M' 등에서 보인 거래 시스템과 흡사할 수 있는데, 수집형 모바일 RPG 장르에 맞도록 정비하고 런칭할 계획이다.

Q: OST가 매우 특이했다. 어떤 컨셉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A: 린이라는 게임은 아트 풍은 섹시하거나 무거운 스타일로 치중되어 있다. 게임보이 시절의 과거 콘솔 게임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단순히 유명 가수를 써서 게임의 분위기에 안 맞는 노래를 선보이는 것이 아닌 게임의 분위기에 녹아 들도록 노력했다. 개인적으로는 파이널판타지8 같이 게임보다 곡 자체가 더 유명해지고 기억되는 보컬곡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Q: 리얼타임 전투를 강조했다. 게임 속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나?
A: 지스타에서는 레이드 콘텐츠를 선보였고, 런칭 이후에는 쟁탈전이 들어갈 것이다. 실시간 PvP 경쟁전과 비동기 콘텐츠도 들어가 있는데, 3:3 PvP도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팀 데스매치나, 길드 레이드라, 점령전 등 실시간으로 전투를 벌이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

(왼쪽부터) 넥슨 김대환 PD, 정준호
대표
(왼쪽부터) 넥슨 김대환 PD, 정준호 대표

Q: 이번 지스타 버전에는 육성에 대한 부분이 거의 없다. 육성 콘텐츠가 궁금하다
A: 지스타 버전은 모든 캐릭터가 60레벨로 나온 상태다. 기본적으로 6성에서 한번, S랭크로 변했을 때 한번 외형이 2번 변하는데, 거래소 시스템을 제공하고, 게이머들끼리 거래를 하며, 다양한 영웅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실시간/비동기 콘텐츠에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캐릭터의 스킬을 배분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