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협동과 경쟁 콘텐츠 '손맛' 살아있네

넷마블이 지난 6일 자사의 모바일 MMORPG 야심작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유명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개발한 게임으로 원작의 다양한 장점을 모바일에 구현한 것이 강점이다.

원작을 모바일에 맞춰 재해석한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 못지않은 재미와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다. 특히, PC용 MMORPG 못지않게 구현한 높은 수준의 협동과 경쟁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실제 플레이해본 결과 자동사냥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손맛'이 살아있는 재미가 게임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크린샷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크린샷

먼저 협동 콘텐츠다. 게이머들이 제대로 된 협동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것은 파티플레이부터일 것으로 보인다. 40레벨 던전인 '충각단 남해함대 지부'와 90레벌 던전인 '희생의 무덤'이 현재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플레이하고 있는 던전이다. 각각 거거붕과 염화대성이 보스로 등장하며, 각종 보패나 아이템 획득을 위해서는 꼭 플레이해야 하는 던전이기도 하다.

던전 입장을 위해서는 해당 던전의 입장권이 필요하다. 입장권을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상점에서 게임 내 재화로도 구매해 입장할 수 있다. 던전은 일반적인 필드 사냥보다 난이도가 높아 파티를 구성해 입장해야 한다. 일반 던전의 경우 4명의 파티를 구성해 던전을 모험할 수 있으며, 게이머의 레벨이나 공격력, 방어력이 던전 기준보다 많이 높다면 인원을 줄여서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크린샷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크린샷

던전에서 일반적인 직업의 역할은 검사와 역사가 방어와 공격, 권사가 근거리 공격과 버프를 통한 보조, 기공사는 장거리 공격과 광역 범위 공격을 맡는다. 던전 별 보스의 특징과 곳곳에 배치된 전략요소를 파악해 공략법을 만들어 나가는 플레이가 요구되며, 던전의 난도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전략요소를 활용해야 하므로 파티원들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강력한 보스 몬스터는 파티원이 힘을 합쳐야 사용할 수 있는 합격기를 통해 다운시키거나 기절시켜 많은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화면에 등장하는 입력 버튼을 시간에 눌러 적의 빈틈을 만들어 내야 한다. 합격기는 무공 중 상태 이상을 일으키는 공격을 2회 이상 명중시키면 발동한다.

또한, 적의 후방을 공격할 때 대미지가 올라가는 게임의 특성을 살려 몬스터의 어그로를 자신이 끌고 있지 않다면, 계속해서 후방을 노리는 것이 빠른 클리어의 지름길이다. 몬스터의 어그로를 자신이 가졌다면, 최대한 오랜 시간 딜러진이 후방을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크린샷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크린샷

여기에 '블소 레볼루션'의 경우 힐러 직업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가 자신의 생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중간 보스나 최종 보스가 강력한 범위 공격을 퍼부을 때는 회피기나 직접 이동을 통해 공격을 피해야 한다. 미리 공격 타이밍을 알려주는 스킬의 경우 한 방에 죽을 정도로 강력한 대미지가 들어온다. 한 번의 방심이 캐릭터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모바일 MMORPG라고 자동전투에만 맡겨 두고 방심하다가는 큰코다친다.

아직 게임 서비스 초반이라 활성화되지 않은 140레벨 던전인 '잊혀진 사원', 190레벨 던전인 '부유 제단'도 마찬가지의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던전으 유란과 진서연이 보스로 등장한다.

협동 콘텐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는 필드 보스도 꼽을 수 있다. 맵에 등장한 강력한 몬스터를 힘을 모아 처치하는 것으로, 기여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크린샷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크린샷

여기에 16인 파티 레이드도 협동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0레벨 레이드인 '밤의 바람평야'는 크게 3단계의 흐름으로 진행되며, 각 단계를 클리어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요소가 존재한다. 최종 보스에 도달하기 위한 공략과 파티 구성원들의 유기적인 플레이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동 콘텐츠만이 아니다. 경쟁 콘텐츠도 컨트롤의 재미가 살아있다. 먼저 '비무'다. '블소 레볼루션'의 '비무'는 1:1, 2:2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1:1모드는 실시간 콘트롤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PvP 콘텐츠이며, 2:2모드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난입, 교체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자동전투로 즐길 수 있지만, 수동 조작이 상황에 맞춰 판단하기에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크린샷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스크린샷

아울러 게임의 가장 큰 경쟁인 세력 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게이머는 30레벨을 달성하면 무림맹과 혼천교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하게 된다.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세력 간 대결이다. 전쟁 필드인 송림분지와 오색암도에서는 상대 세력의 캐릭터와 PvP를 즐기게 되고,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아직 서비스 초반임에도 제법 많은 게이머가 전쟁 필드에서 PvP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오픈 예정인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송림분지, 오색암도에서 1일 1회 진행되며 진행 시간은 10분 동안 진행된다. 10일 기준으로 세력 초반 세팅이 어느 정도 끝난 만큼 오픈 필드 세력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경쟁 콘텐츠가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소레볼루션'은 지난 6일 정식 됐다. 게임의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1위,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출시 이튿날인 7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에 등극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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