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설산이라고? 한 겨울 뜨겁게 달군 업데이트 소식에 게이머들 환호
지난 10일 캡콤에서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올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몬스터헌터 월드의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이다.
몬스터헌터:월드는 거대한 괴물을 사냥하는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다룬 캡콤의 인기 게임 시리즈로, 특히 이번에 선보인 몬스터헌터:월드는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형식으로 기획됐으며, 콘솔로만 발매됐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PC로도 발매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캡콤이 지난 10일 진행한 몬스터헌터 : 월드 스페셜 프로그램에서 발표된 최고의 이슈는 대형 업데이트 아이스본의 소식이다. 아이스본은 이전 시리즈에서 확장팩 개념으로 발매됐던 G에 해당되는 대형 업데이트로 설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이스본에서는 새로운 퀘스트 랭크, 액션,필드, 몬스터, 무기, 방어구가 추가되며, 몬스터헌터:월드의 엔딩 이후에 이어지는 추가 스토리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위쳐 시리즈의 주인공 게롤트가 포탈을 타고 몬스터헌터:월드 세계에 참전한다는 소식이 공개돼 많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이스본과 게롤트 등 이번에 발표된 업데이트들은 콘솔, PC 버전 모두 확장 DLC 형태로 제공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스본은 2019년 가을경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몬스터헌터:월드 아이스본은 내년 가을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이번 겨울 바로 즐길 수 있는 설원 업데이트 소식도 있다. 전세계에 배틀로얄 열풍을 일으킨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비켄디다.
이전까지 설원맵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비켄디 맵은 6km X 6km 규모로 사녹의 빠른 속도감과 에란겔의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원이 배경인 만큼 눈 위에 새겨진 발자국을 추적하면서 서로 쫓고 쫓기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새로 추가된 G36C 소총, 빙판에서 주행 가능한 스노모빌 등 신규 아이템과 차량도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비켄디 맵은 오는 19일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지난해 XBOX ONE 버전에 이어 이번에 PS4 버전도 발매된 만큼, 콘솔에서도 배틀로얄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세계 시장을 주도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의 폭발적인 성장에 밀려 배틀로얄 1인자 자리를 내준 배틀그라운드가 비켄디 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