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LCK 책임질 중계진 드디어 베일 벗었다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오는 2019년 진행될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일정 및 중계진을 발표했다.
별도의 방송사가 아닌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중계를 진행하는 만큼 이번 2019년 LCK 중계진에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 사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기존 LCK에서 화려한 입담과 능숙한 진행으로 경기에 박진감을 더해줬던 인기 캐스터 및 해설진들을 내세워 시청자와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로 e스포츠 중계만 20년을 맞은 전용준 캐스터와 맛깔 나는 중계로 유명한 성승헌 캐스터가 참여하며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등 전문적인 분석과 인기를 두루 갖춘 유명 해설들이 총 출동하여 실감나는 LCK 중계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LCK를 사랑하는 해외 팬들을 위한 글로벌 중계진도 캐스터 Max Anderson과 Brendan Valdes, 그리고 해설자 Christopher Smith와 Nicholas DeCesare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오는 1월 시잘될 '2019 LCK 스프링'의 일정도 공개됐다. '2019 LCK 스프링'은 오는 1월 16일 개막해 정규 리그가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포스트시즌은 4월 3일부터 4월 13일까지 이어져 총 12주간 진행된다.
여기에 프로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존에 주 5일로 진행됐던 정규 리그의 일정은 라이엇 게임즈와 프로팀, 한국e스포츠협회 간의 협의 하에 일부 변화하여 정규 리그 1라운드는 주 5일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고, 2라운드는 주 4일 형태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규 리그 시작 전 체력을 비축한 팀들이 초반에 좀 더 많은 경기를 진행하고, 이후 2 라운드에 더 여유 있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정규 리그 경기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총 2경기가 진행되며, 1경기는 오후 5시에,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주말에도 각 경기 시작 시각은 동일하다.
정규 리그의 모든 경기는 지난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치러졌던 서울 종로구 종각 인근에 위치한 'LoL PARK'에서 진행된다. LoL PARK 내 LCK 아레나는 위에서 중앙 무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레나 타입의 원형 경기장이자, 국내 최초의 오픈형 e스포츠 경기 무대로 현장감과 박진감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롤드컵 후 여러 팀들이 대거 리빌딩을 단행해 팀 간의 전력과 2019 LCK 스프링 판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다. 또한 LCK 승강전을 통해 세미 프로 리그에서 승격한 '샌드박스 게이밍'과 '담원 게이밍' 두 팀이 LCK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지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한편 2019 LCK의 중계 플랫폼과 티켓 가격, 판매 플랫폼및 판매 일정, 상세한 대진표 등의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