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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IP는 나올만큼 나왔다. 모바일 도전하는 중견MMORPG들

김남규

시장을 주도했던 대형 게임은 아니지만, 탄탄한 팬층으로 오랜 생명력을 자랑했던 중견 MMORPG들의 모바일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상위권은 리니지M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레볼루션, 라그나로크M 등 S급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들이 장악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위권은 중국 게임들과 한국 게임들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상황상 마케팅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상위권에 올라갈 힘은 부족하지만, 열성 팬들만 확실히 붙잡을 수 있다면,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중위권에서 오래가는 게임으로 기억될 수도 있다.

다크에덴M

중소MMORPG의 부활의 신호탄을 날린 첫 작품은 엔터메이트의 다크에덴M이다. 이 게임은 소프톤이 2001년에 선보였던 다크에덴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으로, 뱀파이어와 헌터와의 싸움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던 원작의 게임성을 모바일에서 똑같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이한 소재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 원작 덕분인지 사전예약 120만명을 돌파하고, 구글 매출 5위까지 오르며 화제가 됐었다. 지금은 58위로 순위가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올드 팬들의 저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십이지천m

다크에덴M에 이어 십이지천M도 화제가 됐다. 알트원(구 기가스소프트)이 서비스하던 십이지천2 IP를 활용한 과거 토종 무협 게임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원작을 모바일로 가져왔다. 이 게임 역시 원작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구글 매출 11위까지 올랐으며, 현재도 23위로 중위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르의 전설2 리부트

국내 개발은 아니지만, 중국 개발사가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해 만든 최전기도 게임펍이 미르의전설2 리부트라는 이름으로 국내 출시해 현재 30위권에 올라 있다.

올해도 중견MMORPG들의 모바일 도전이 계속된다. 스타일리시 액션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카발온라인의 개발사 이스트게임즈는 카발온라인 IP를 활용한 모바일MMORPG 카발 모바일의 CBT를 진행 중이다. 카발 모바일은 원작 개발진이 투입돼 자체 개발 중인 게임으로, 이 역시 원작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그대로 가져왔다. 아직 CBT 단계인 만큼 편의성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보이고 있으나,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예전 생각이 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CBT를 진행하는 만큼, CBT 마무리 후 상반기 내로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카발모바일

NHN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카카오게임즈에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에오스도 모바일로 등장할 예정이다. 미스터블루에서 원작 개발진을 영입해 설립한 블루포션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에오스모바일은 원작의 50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원작의 콘텐츠를 그대로 계승하고, 모바일에 특화된 쿼터뷰 시점, 다대다 필드 전쟁 콘텐츠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포션 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내에 CBT를 진행하고,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이맥스의 실크로드 온라인과 와이디온라인의 프리스톤테일도 중국 개발사를 통해 모바일MMORPG로 개발된 만큼, 국내에서도 정식 서비스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에오스 모바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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