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3월 질주하는 넥슨

유독 조용히 흘러갔던 1분기, 꾸준히 게임을 선보이던 넥슨의 질주가 시작됐다. 3월에 발표된 신작 두 작품이 엄청난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

먼저 ‘린: 더 라이트브링어’다. 지난 3월 14일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 동시 출시된 ‘린: 더 라이트브링어’가 출시 5일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3위, 구글 플레이 4위에 등극했다. 22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순위도 3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
린: 더 라이트브링어

이 게임은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정준호 대표가 참여한 고품격 일러스트와 화려한 전투 연출이 특징인 게임이다. 수집욕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캐릭터, 서정적인 OST와 어우러진 스토리, 게이머간 실시간으로 즐기는 레이드와 PvP, 캐릭터 육성 및 조합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제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아트 페인팅 텍스처 세이딩(Art painting texture shading)’ 기법으로 수집력을 자극하는 각각 고유의 매력을 지닌 120여 종의 영웅을 만들어냈다. 또한, 매력적인 2D 일러스트를 3D모델링으로 그대로 구현해내 화려하고 디테일한 캐릭터 모습을 변형 없이 그대로 전투신, 궁극기 스킬 연출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무료 인기 순위에서는 돌아온 국민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폭발적인 인기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2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300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몰린 게임이다.

크아M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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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PC온라인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를 모바일에 맞춰 개발한 작품으로 등장하자마 폭발 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너무 많은 이용자가 몰려 서버가 문제를 일으킬 정도다. 국내 유명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동시접속자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엄청난 수가 몰려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을 그대로 옮겨낸 것이 아니라 모바일에 맞춰 다양한 장치가 더해졌다. 게임 플레이에 박진감을 더해주는 슈퍼 스킬, 진정한 실력을 가르는 래더 매치, 서바이벌, 만두먹기 등 아케이드 모드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실시간으로 다른 사용자와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슈퍼셀의 슈팅 3:3 대결 게임인 ‘브롤스타즈’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물폭탄일지 총싸움일지 어떤 게임이 게이머들을 더욱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넥슨은 3월 신작 2편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18일에는 대형 MMORPG인 ‘트라하’로 또 한번 시장에 충격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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