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새 콘솔 '네오지오2' 준비중..신작 '메탈슬러그'도 개발

SNK(대표이사 갈지휘)가 새로운 콘솔 게임기인 '네오지오2'(가칭)를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낮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NK 기자간담회에서, 전세환 대표는 "IP 라이선스 사업 외에도 SNK의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콘솔 게임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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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환 대표에 따르면 SNK가 준비중인 콘솔 게임기는 전세계에서 30만 대 이상 판매된 '네오지오 미니'의 후속 게임기 개념으로, 타 서드파티도 게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게임기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K 김선행 부사장(CFO)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PS4나 엑스박스원 같은 성능 지향적인 기기는 아니게 될 것."이라며 "다운로드 콘텐츠 방식으로 스위치처럼 서드파티나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을 개발해 출시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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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NK는 오는 6월27일에 PS4와 엑스박스원 용 '사무라이 쇼다운'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며, '메탈슬러그' IP를 활용한 콘솔 게임기 전용 후속작도 내부에서 개발이 진행중인 상황이다.

SNK 전세환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SNK는 40년 넘게 콘솔 게임기 게임을 개발해온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는 게임사."라며 "리스크가 적은 IP 라이선스 사업의 강점 외에도 지속적으로 가치있는 신규IP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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