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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딴지곰 겜덕연구소] 철없던 우리를 마구 습격해오던! 게임 속 짐승인간들!

조학동

(해당 기사는 지난 2018년 12월 6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레트로 게임 속에서 마구 날뛰던 무시무시한 짐승 인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짐승인간, 어둠과 함께 우리를 습격해오다]

조기자 : 안녕하세요 꿀딴지곰님 이번에는 짐승인간들에 대해 살펴보게 되었네요. 다른 말로는 수인이라고 하겠지요. 유독 게임 쪽에 이런 수인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지 않았습니까?

꿀딴지곰 : 수인(獸人)이란 사실 상상 속의 캐릭터이지 않겠습니까. 소인간, 원숭이인간, 늑대인간, 사자인간, 말인간, 새인간, 돼지인간 등등.. 그래도 아주 예전의 구전동화부터 각종 영화, 그리고 게임에 이르기까지 수인 캐릭터는 사람들의 상상력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왔습니다. 오늘은 그 발자취를 살펴보는 것이고요.

조기자 : 당장 수인이라고 하면 늑대인간 같은 것을 떠올릴 수 있겠는데요, 생각해보니 늑대인간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많은데요? 등장하는 게임이 머리 속에 여럿 떠오릅니다.

꿀딴지곰 : ㅋㅋ 비단 늑대인간이 아니더라도 이런 짐승인간 캐릭터들은 인간의 범위를 넘어선 동작이나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쪽에 많이 등장해왔고요, 그런 캐릭터들을 조종해서 즐거움을 느끼거나, 혹은 늘 우리들을 습격해와서 긴장감을 주는 존재였다고 하겠습니다.

[짐승인간, 그 첫 번째 테마는 ‘늑대인간’]

조기자 : 오늘도 기대가 됩니다. 게임이라기 보다는 캐릭터 위주로 소개를 하게 되면서 지난 포스팅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고요.

꿀딴지곰 : 이번엔 게임 타이틀이 중심이 아니라 게임 속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하니까 기존의 포스팅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할 것 같네요.

조기자 : 첫 번째로 소개해주실 타이틀과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꿀딴지곰 : 음.. 고민을 좀 해보다가 결정했습니다. 첫 주제는! 늑대인간!! 웨어울프(werewolf)! 짐승인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게임인 ‘수왕기’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ㅂ=

조기자 : 헉! 수! 왕! 기!

짐승인간
(짐승인간을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이미지)

(당신은 늑대를 비롯한 다양한 짐승으로 변화할 수 있다!)
(당신은 늑대를 비롯한 다양한 짐승으로 변화할 수 있다!)

(흰색 늑대를 해치우면 나오는 구슬을 먹고 인간에서 늑대인간으로!)(흰색 늑대를 해치우면 나오는 구슬을 먹고 인간에서 늑대인간으로!)

(어린시절, 나를 움찔하게 만들었던 변신 씬)
(어린시절, 나를 움찔하게 만들었던 변신 씬)

(늑대인간 외에도 곰인간, 호랑이인간, 용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했다)
(늑대인간 외에도 곰인간, 호랑이인간, 용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했다)

꿀딴지곰 : 수왕기는 1988년에 세가에서 내놓은 짐승인간을 테마로 한 액션 게임이죠. 흰색 늑대를 죽이면 나오는 영혼의 구슬을 3개 먹으면 수인으로 변하고, 다양한 능력을 지닌 수인이 되어 무지막지한 보스들을 물리치는 게임입니다.

처음 플레이할 때에는 특히 보스들의 고어하거나 특이한 연출에 놀라게 되실텐데요, 예를 들어 첫 번째 보스는 자기의 머리를 뽑아 던지고, 두 번째 보스는 눈알을 내뿜는 등.. 청소년들이 하기엔 다소 간당간당한 수준의 잔인함이 깃들어있던 게임이었습니다.

(자신의 머리를 뽑아 던지는 첫 번째 보스의 압도적인 모습.. ㄷㄷㄷ)(자신의 머리를 뽑아 던지는 첫 번째 보스의 압도적인 모습.. ㄷㄷㄷ)

조기자 : 저는 각 짐승인간이 되었을때의 특수 능력이 좋더군요. 전기를 내뿜은 용, 좌우로 빠르게 이동하며 공격하는 늑대인간, 적을 돌로 만들어 버리는 곰 등.. 인간일 때 할 수 없는 쾌적한 공격들에 반해서 이 게임을 많이 즐겼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늑대인간은 1스테이지에서 강렬한 인상을 준 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도 등장하는 등 세가가 가장 애착을 보인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겠죠. ^^ 이후 PS2용으로 리메이크된 ‘수왕기’도 고어한 건 마찬가지입니다만, 늑대인간 만큼은 정말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게임 내에서는 이런 모습.. 피가 튀는 모습이 잔혹하기 짝이 없다)(PS2와 PS3로 출시된 ‘수왕기 리메이크’ 버전. 늑대가 굉장히 살벌하게 생겼다;;)

(게임 내에서는 이런 모습.. 피가 튀는 모습이 잔혹하기 짝이 없다)(게임 내에서는 이런 모습.. 피가 튀는 모습이 잔혹하기 짝이 없다)

‘수왕기’에 대한 관련 영상은 여기를 확인하세요.

수왕기 : https://www.youtube.com/watch?v=I075dM_AZ2g

수왕기 리메이크 : https://www.youtube.com/watch?v=N92saIv9C0w
(다소 선혈이 튀니 심장이 약하신 분은 보지 마세요) 

꿀딴지곰 : 자아..이렇게 ‘수왕기’를 보셨으니 다음에는 ‘블러디로어’ 시리즈를 살펴볼까 싶습니다. 이 게임도 대놓고 짐승인간을 테마로 한 게임이거든요. 정말 많은 수인 캐릭터가 등장하며, 당연하게도 늑대인간이 들어갑니다.

(대놓고 짐승인간들의 격돌을 다룬 ‘블러디로어’)
(대놓고 짐승인간들의 격돌을 다룬 ‘블러디로어’)

(사자, 늑대, 토끼, 여우, 호랑이, 멧돼지 등 다양한 짐승들이 등장!)
(사자, 늑대, 토끼, 여우, 호랑이, 멧돼지 등 다양한 짐승들이 등장!)

(여우와 사자의 싸움. 현실에선 싸움이 되지 않겠지만 이곳에서는 비등하다)(여우와 사자의 싸움. 현실에선 싸움이 되지 않겠지만 이곳에서는 비등하다)

(블러디로어2로 넘어오면서 그래픽도 훨씬 안정화되었다)
(블러디로어2로 넘어오면서 그래픽도 훨씬 안정화되었다)

(늑대인간은 이런 모습으로 등장한다)
(늑대인간은 이런 모습으로 등장한다)

꿀딴지곰 : 어설픈 그래픽을 가지고 있지만 3D 게임이기 때문에 발매연도는 비교적 최근인 게임입니다. 1997년도에 등장한 ‘블러디로어’! 허드슨소프트와 에이팅이 개발했고, 인간으로 싸우다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짐승으로 변해서 팍팍팍! 공격을 해나갈 수 있는 이색 변신형 격투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조기자 : 저는 이 게임을 보고 ‘어설픈 파이팅 바이퍼즈’ 같은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철창도 있고 공중 콤보를 피하기 위해 공중에서 한 번 튕겨서 내려오는 기능이라거나.. 타격감도 얼추 비슷하거든요. 초등학교 문방구 앞에도 이 게임이 자주 보였는데, 아쉽게도 그래픽이 너무 구려서 제대로 식별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게임은 게이지를 채워서 언제 변신하느냐, 그리고 각 짐승인간의 기술을 어떻게 잘 써먹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되는 게임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처음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래도 시리즈가 발전하면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늑대인간은 뭐 그저 그런 정도.. 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8mn0qUytF3Y 살펴보세요.

꿀딴지곰 : 이렇게 늑대인간이 나오는 게임을 연거푸 보고 계신데요, 또 불현듯 늑대인간을 제대로 구현했다 싶은 게임이 하나 있으니.. 바로 ‘다크 스토커즈’ 입니다. 이 ‘다크 스토커즈’에는 멋쟁이 늑대인간 캐릭터 가론(존 탈바인이라고 불리기도..)이 등장하지요.

조기자 : 아하 ‘다크 스토커즈’! 여기에는 또 다른 짐승인간인 여캐 ‘펠리시아’도 등장하죠. ^^

(괴물들의 대결을 그린 ‘다크스토커즈’. 캡콤의 명작 대전격투 게임 시리즈다)
(괴물들의 대결을 그린 ‘다크스토커즈’. 캡콤의 명작 대전격투 게임 시리즈다)

(여기에 등장하는 짐승 캐릭터들. 늑대인간, 고양이인간, 설인이다)(여기에 등장하는 짐승 캐릭터들. 늑대인간, 고양이인간, 설인이다)

(존 탈바인과 펠리시아. 짐승 인간의 대결! 사진은 다크스토커즈2)(존 탈바인과 펠리시아. 짐승 인간의 대결! 사진은 다크스토커즈2)

(부드러운 움직임과 연속기 시스템이 매력적이었던 게임)(부드러운 움직임과 연속기 시스템이 매력적이었던 게임)

꿀딴지곰 : 1994년,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인간형 대전 격투 게임이 아니라 더욱 특이한 동작과 초인적인 대전을 꿈꾸던 캡콤이 내놓는 야심작이 있었으니.. 바로 ‘다크 스토커즈’ 입니다. 드라큐라, 반어인, 늑대인간, 고양이귀신, 미이라 등 전세계의 유명한 귀신이나 요괴들을 출연시킨 이 게임은 상당한 인기와 함께 현재까지도 꾸준히 발전되어 왔습니다.

초창기에는 ‘스트리트 파이터2’의 시스템처럼 장풍과 승룡권의 향기가 남아있었지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체인콤보와 각 캐릭터 별 공방이 발전되면서 무시무시한 리듬게임처럼 진화되었죠. 최근까지도 계속 3D로 시리즈화되어 나오는 걸 보면 이 게임에 대한 캡콤의 애정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조기자 : 크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94년도면 SNK진영에서 ‘킹오파 94’가 나왔을 시절인데요, 사실 저는 오락실에서 이 게임에 더 열광했던 기억이 납니다. 네오지오와 CPS2(캡콤시스템2 기판)의 성능 차이 때문인지 ‘다크스토커즈’의 프레임이나 움직임 자체가 월등했거든요.

저는 미이라와 사스콰치를 주로 했었는데 동네에 빠른 스피드와 이동형 공격기로 공략을 잘하는 늑대인간 고수가 있어서 많이 까다로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표적으로 늑대인간의 영상을 한 번 확인해보시죠. 특유의 늑대 울음소리가 우우우~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C1JTUyRT1o 

꿀딴지곰 : 사실 이외에도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게임들이 많이 있죠. ‘나이트로어’ 라거나 ‘울프 차일드’, ‘샤이닝포스’, ‘몬스터 배쉬’, ‘가브리엘 나이트2’, ‘뮤탄트 파이터’ 등의 게임들이 더 생각나는군요. 순차적으로 하나씩 보겠습니다.

(나이트로어. MSX 시절부터 인기있던 게임이다. 40일간 늑대인간이 되지 않기 위한 여정을 그린 게임이다)(나이트로어. MSX 시절부터 인기있던 게임이다. 40일간 늑대인간이 되지 않기 위한 여정을 그린 게임이다)

꿀딴지곰 : ‘나이트로어’의 왼쪽 버전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연배가 좀 있으신 분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일종의 모험형? 어드벤처 게임인데, 그 당시로는 굉장히 혁신적으로 아이소매트릭(isometric) 뷰로 입체감을 나타낸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도 어릴 때 이 게임을 보고 깜짝 놀랐으니까요.

늑대인간을 테마로 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게임 화면에 늑대인간이 등장합니다. 자신이 40일 뒤에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걸 알고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게임인데요, 이 게임을 못해보신 분들은 그래픽적인 이슈도 있고 해서 리메이크 버전을 즐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몬스터 배쉬. 늑대인간을 비롯한 각종 괴물들이 등장하는 오락실용 게임이다)
(몬스터 배쉬. 늑대인간을 비롯한 각종 괴물들이 등장하는 오락실용 게임이다)

(이렇게 많은 늑대인간이 주인공을 공격한다)(이렇게 많은 늑대인간이 주인공을 공격한다)

꿀딴지곰 : ‘몬스터 배쉬’는 세가에서 초창기에 내놓은 오락실용 액션 게임이죠. 드라큘라 같은 요괴형 캐릭터들이 보스로 등장하고, 늑대인간은 시시때때로 주인공을 괴롭히는 잡몹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그래도 꽤 비중을 차지하는 몹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1995년도에 시에라 온라인에서 내놓은 인터랙티브 무비 같은 게임. 실사형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1995년도에 시에라 온라인에서 내놓은 인터랙티브 무비 같은 게임. 실사형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 등장하는 늑대!)(이곳에 등장하는 늑대!)

(이 늑대를 쏘고나면..)(이 늑대를 쏘고나면..)

(이렇게 인간으로 바뀐다)(이렇게 인간으로 바뀐다)

꿀딴지곰 : 본의 아니게 정보를 누설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게임이라는 걸 알려드릴려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사실 이 게임은 인터랙티브 영화 형태로 대부분 동영상으로 진행되는 게임이죠. '폴리스 퀘스트'처럼 단순히 배우들의 이미지만 본따서 넣은 게 아니라 풀 모션 비디오(FMV)로 구성되어 있으며 CD 6장의 방대한 용량을 활용해서 상당한 볼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늑대인간의 신화에 대해 조사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유저는 가브리엘과 그레이스를 교대로 움직이면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게 되죠.

조기자 : 저도 어렸을 때 참 인상적으로 즐겼던 게임이에요. 당시에 작품성을 인정받아서 컴퓨터 게이밍 월드로부터 1995년도 GOTY의 영광도 얻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계속 이런 느낌으로 가도 좋았을 것 같은데.. 이후 3편은 풀 3D 그래픽의 게임으로 바뀌었네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바뀐 듯 하지만 나름 아쉽네요.

관련 동영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bKV6rBfzV4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메가씨디용 게임 ‘울프 차일드’)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메가씨디용 게임 ‘울프 차일드’)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액션게임 ‘울프 차일드’)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액션게임 ‘울프 차일드’)

꿀딴지곰 : ‘울프 차일드’는 메가드라이브와 메가드라이브CD로 출시된 액션 게임으로, 주인공 남자가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면서 적들을 해치웁니다. 늑대인간이 되면 무적이 되겠지 하고 쉽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상대방들이 녹록치 않습니다. -_-;;

(데이타 이스트에서 내놓은 이색 대전 게임 ‘뮤탄트 파이터’)
(데이타 이스트에서 내놓은 이색 대전 게임 ‘뮤탄트 파이터’)

(헤라클레스와 늑대인간의 대결!)
(헤라클레스와 늑대인간의 대결!)

(황소인간과 늑대인간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는 단순한 질문에 대한 답이 될수 있을까 싶은 게임)(황소인간과 늑대인간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는 단순한 질문에 대한 답이 될수 있을까 싶은 게임)

꿀딴지곰 : ‘뮤탄트 파이터’는 각종 신화에 나오는 이색 괴물들이 등장하는 대전 격투 게임이죠. 헤라클레스나 늑대인간 외에도 미노타우르스, 비스트, 골렘, 드래곤 등 엄청난 괴물들이 규칙따위 필요 없는 아레나에서 레슬링으로 승부를 가리기 위해 집결합니다.

이중에서도 늑대인간은 빠르게 머리로 날아서 돌진하는 기술(‘스트리트 파이터2’의 혼다 같은)과 빠른 이동, 활퀴기 등의 기술로 다루기 쉬운 캐릭터 중 하나였지요. 잡으면 무릎찍기로 적을 공격할 수도 있고요. 게임은 전형적으로 레슬링의 룰 + 위험요소가 가득한 스테이지 배경에서 상대편의 체력을 전부 깎아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조기자 : 저는 특유의 분위기와 효과음들이 너무 좋았네요. 각 괴물들이 내놓는 언어와 함께 타격감도 좋고 상대방과 공방을 하는 재미가 있어 오락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다만적들이 AI가 좀 떨어져서 얍삽이를 찾기 쉬웠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늑대인간 플레이 영상을 한 번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j2KvtpYIds0

(엄청난 짐승인간들이 쏟아지는 ‘메타모픽포스’)
(엄청난 짐승인간들이 쏟아지는 ‘메타모픽포스’)

(황소, 흑표범, 곰, 늑대의 수인 전사들이 악을 정벌하러 나선다!)(황소, 흑표범, 곰, 늑대의 수인 전사들이 악을 정벌하러 나선다!)

(게임 내에 흑표범 인간, 리저드맨 등 다양한 형태의 짐승인간들이 쏟아진다)
(게임 내에 흑표범 인간, 리저드맨 등 다양한 형태의 짐승인간들이 쏟아진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늑대인간도 등장)
(당연한 얘기겠지만 늑대인간도 등장)

꿀딴지곰 : 코나미에서 만든 이색 액션 게임이죠. 4인용이 가능한 액션 게임으로, ‘파이널 파이트’의 인기 이후에 어떻게 좀 편승해보고자 등장한 것 같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조그만 황금색 자유의 여신상 같은 아이템을 먹으면 굉장히 강력한 수인 캐릭터로 변신을 하게 되죠.

늑대인간은 인간일때는 서양의 귀족처럼 한 손 검으로 싸우다가, 변신하고 나면 ‘닌자거북이’처럼 대각선 점프킥과 ‘수왕기’ 같은 좌우 화면 이동으로 적을 압살할 수 있죠. 중간 중간에 아이템을 보유한 도적같이 생긴 상인들을 ‘황금도끼’처럼 패면 아이템을 떨굽니다.

어떻게 보면 좀 여러가지 벨트액션 게임의 장점을 가져다가 합쳐놓은 짝퉁게임 같은 느낌도 드는군요; 늑대인간에 대한 영상은 여길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bmhQpUngdf4 

(테크노스 저팬의 ‘섀도우 포스’. 늑대인간의 모습을 보라)
(테크노스 저팬의 ‘섀도우 포스’. 늑대인간의 모습을 보라)

(남녀 캐릭터 외에 늑대인간도 선택할 수 있다)
(남녀 캐릭터 외에 늑대인간도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그렇게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었던 늑대인간 코요테)(다른 캐릭터에 비해 그렇게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었던 늑대인간 코요테)

꿀딴지곰 : 테크노스저팬에서 1993년도에 출시한 ‘섀도우포스’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있는 게임이죠. 왜냐, 다른 적들을 흡수해서 변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채용했기 때문.. 그때엔 그냥 재밌다 싶어서 했지만.. 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지금에 와서는 이 개발사에서 얼마나 많은 작업을 했을지 순에 선 합니다.

기획자가 저런 생각을 했을 때 개발팀에서 어떤 반응을 했을지.. 하하.

조기자 : 저 늑대 캐릭터는 디자인 때문인지 오락실에서 그렇게 많이 선택을 받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리치도 길고 이동속도도 빨라서 성능은 아주 발군이죠. 특수 기술은 브랑카처럼 몸을 둥글게 말아서 공격하는 것이고, 잡아서 점프해서 내려찍는 모션도 아주 쾌감입니다. 늑대 플레이 영상을 한 번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Qq4pFlJNRWM

(메가드라이브의 명작 시리즈 ‘샤이닝포스’에도 다양한 짐승인간이 등장한다)
(메가드라이브의 명작 시리즈 ‘샤이닝포스’에도 다양한 짐승인간이 등장한다)

(적을 할퀴는 공격은 일품. 공격적인 캐릭터로 숲과 산의 전투에서 매우 효과적이다)(적을 할퀴는 공격은 일품. 공격적인 캐릭터로 숲과 산의 전투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샤이닝포스 시리즈에는 늑대인간 외에도 다양한 수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샤이닝포스 시리즈에는 늑대인간 외에도 다양한 수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꿀딴지곰 : 이 게임도 참 유명한 게임이죠. 메가드라이브 진영 최고의 턴제 전략게임! 이라고 할만한 대작입니다. 이 게임에도 늑대인간이 등장하는데요, 주인공 급은 아니지만 공격과 방어, 이동 모두 최강급인 주목도가 높은 캐릭터입니다. 공격력 하나는 일품이어서 많은 유저로부터 사랑받았던 캐릭터네요.

더욱이 샤이닝포스에는 켄타우르스나 독수리 인간, 호랑이 인간 등도 등장합니다. 세계관 자체에서 그렇게 다양한 짐승형 인간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절대로 빠질 수 없었던 게임이죠.

조기자 : 특히나 ‘샤이닝포스’에 등장하는 켄타우르스 메이는 1편의 주인공팀 중 유일한 여자 켄타우르스라서 기억에 남는군요.

(샤이닝포스 1편에서 나름 히로인으로 활약하는 켄타우로스 메이)
(샤이닝포스 1편에서 나름 히로인으로 활약하는 켄타우로스 메이)

조기자 : 다른 게임들은 동영상을 넣지 않아도 ‘샤이닝포스’는 꼭 들어가야겠죠.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UKcvabYPLDc

[늑대인간 외 다양한 짐승인간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자]

조기자 : 자아 두 번째 테마는 다양한 짐승인간에 대해서군요.

꿀딴지곰 : 그렇습니다. 사실 늑대인간은 꽤 많은 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별도 테마로 뺐는데요, 그외에도 많은 짐승인간이 있으니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늑대인간 다음으로 빈도수가 많은 게임을 살펴보려하는데, 그렇게 해서 생각한 테마가 ‘서유기’입니다. ‘원숭이 인간’과 ‘돼지 인간’들이 나오기 때문인데,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서유항마록’이 있겠네요.

(서유항마록 포스터.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모습을 보라)
(서유항마록 포스터.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모습을 보라)

(어릴 때 재밌게 즐기긴 했지만 지금 보면 꽤 무서운 디자인이다..)(어릴 때 재밌게 즐기긴 했지만 지금 보면 꽤 무서운 디자인이다..)

(서유 항마록 게임화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라가는 3명의 주인공들!)
(서유 항마록 게임화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라가는 3명의 주인공들!)

꿀딴지곰 : 1988년에 등장하여 전국의 오락실을 평정했던 그 액션 게임! 손오공과 사오정과 저팔계가 나와서 신나게 적들을 해치우다가, 도깨비 같은 보스들을 물리치고 다음 스테이지로 간다는 간단한 구성을 가진 게임이죠.

이 게임의 인기 요소는 모두가 잘 아는 세계관인 서유기에다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구성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버튼 조합과 레버 조합으로 상당히 많은 기술을 쓸 수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레버를 앞으로 놓고 공격한 후 레버 중립 상태로 공격하여 마무리 짓는 것입니다. 보통의 적들은 두 번 그렇게 공격하면 죽게 되죠.

조기자 : 저는 이 필살기들을 애용하게 되더라구요. 사오정의 전신 공격인 번개! 손오공의 4방향 공격하기, 저팔계의 종 등.. 그리고 보스가 나오기 전에 들짐승의 경고 소리 처럼 푸르륵 푸르륵 하는 소리도 좋았고, 보스를 물리친 뒤의 스테이지가 끝나는 효과음도 계속 머리 속에 아른거리네요. ^^

서유항마록 원코인 영상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ckTGYEJ3MQ

꿀딴지곰 : ‘서유기’를 테마로 한 게임 중에 또 이 게임을 소개하지 않으면 안되죠. 다음으로 소개할 게임은 ‘손손’ 입니다. 초창기에 캡콤이 내놓은 슈팅 게임이죠.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손손과 톤톤 2명뿐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손손과 톤톤 2명뿐이다)

(액션 게임 같아 보이지만 이 게임의 본질은 슈팅게임!)
(액션 게임 같아 보이지만 이 게임의 본질은 슈팅게임!)

(2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했던 초창기 게임이다)(2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했던 초창기 게임이다)

꿀딴지곰 : 1984년도에 등장한 캡콤의 오락실용 게임 ‘손손’. 라인개념이 존재하는 플랫폼 점프액션 슈팅으로 굉장히 친숙한 BGM과 효과음이 인상적이었던 게임이죠. 서유기를 모티브로 하여 손오공과 저팔계가 등장하는 2인용 가능한 게임으로, 스테이지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알갱이 같은 총알을 발사하면서 적들을 물리쳐야 했습니다.

조기자 : 50원에 2인용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정책에 의해 친구들과 많이 즐겼던 게임입니다. 위 아래로 이동하는 직관성에 친구를 머리 위에 얹고 함께 싸울 수 있는 협동 모드 등 여러가지로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았습니다. 적들도 석상이나 물고기 같은 모습으로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손오공이나 저팔계가 여의봉이나 삼지창을 들고 있는 것도 귀여웠는데 사오정이 왜 안나오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네요;

누구라도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BGM과 효과음을 들을 겸 동영상을 한 번 살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LzQmKqe9DQ

꿀딴지곰 : 참, 재미난 점은 이 게임의 후속작인 ‘손손2’는 피씨엔진으로만 등장했다는 점이네요. 그리고 느낌도 캡콤의 ‘블랙드래곤’의 캐쥬얼판 같은 액션게임으로 바뀝니다.

(PC엔진 용으로만 등장한 손손2)
(PC엔진 용으로만 등장한 손손2)

(주인공들 외에도 다양한 짐승형 인간 캐릭터들이 보스로 등장한다)(주인공들 외에도 다양한 짐승형 인간 캐릭터들이 보스로 등장한다)

꿀딴지곰 : 1989년에 휴카드로 출시된 손손2는 가정용으로 제작된 만큼 액션 RPG로 탈바꿈되어 등장했고, 현역시절에 극찬을 받았습니다. 단순 액션이 아니라 체력과 마나 개념이 있고 상점 기능도 있었죠. 여의봉으로 공격하는 타격감, 다양한 적들, 방향키와 함께 점프하는 감각 등 뭐하나 모자란 것이 없는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기자 : 흐흐 아까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사실은 캡콤의 ‘블랙드래곤’과 플레이 감각이 비슷하죠. PC엔진을 현역 시절에 돌리던 시기에는 PC엔진GT가 터져나가도록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과 ‘파워드리프트’ 2개는 진짜 평생 보관해야할 정도로 재미있게 했었네요.

여담이지만 ‘손손2’에서 스테이지 진행을 안하고 시간을 끌면 어떻게 되나 하고 버텨봤었는데요, 그 구름위에 도깨비가 내려오는데.. 굉장히 죽이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 간신히 죽였던 기억이.. 손손2에 대한 동영상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kWrnjrOS_Lo

꿀딴지곰 : 그리고 이렇게 ‘손손2’를 소개했다면 또 반드시 따라와야 하는 게임이 있죠. 마찬가지로 서유기를 테마로 한 타이토의 ‘중화대선’ 입니다.

(손손과 함께 대표적인 서유기 게임으로 손꼽히는 중화대선)
(손손과 함께 대표적인 서유기 게임으로 손꼽히는 중화대선)

(손오공이 등장하는 슈팅 게임이다)
(손오공이 등장하는 슈팅 게임이다)

(보스와의 대결은 늘 긴장감 넘친다)
(보스와의 대결은 늘 긴장감 넘친다)

꿀딴지곰 : ‘중화대선’의 제작사는 HOT-B구요, 타이토에서 퍼블리싱 했죠.. 개인적으로 가장 증오하는 형태의 슈팅 게임 형태로.. 피격 판정이 매우 크며(스치면 죽는) 보스전을 앞두고 한번 죽으면 게임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해야 하는 악질적인 게임입니다. -_-;; (죽으면 파워업이 완전 초기화 되서 스피드고 파워고 도저히 쾌적하게 보스랑 싸우기는 글렀..)

피격 판정과 이러한 점 때문에 게임의 재미도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변태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천불나는 슈팅게임입니다. 나름 인기가 있어서 MSX, 패미콤, PC엔진 등 다양한 콘솔로 이식이 되었었는데요, MSX판의 이식도는 거의 발로 만든 것 같아서.. 가급적 제외하시는 게 좋을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패미콤판이 좋고, PC엔진 휴카드 판(극락! 중화대선)은 내용과 디자인이 완전 다른.. 한마디로 소재만 같은 다른 게임이니까 참고해주세요.

조기자 : 아.. 교수님의 분노가 ㅎㅎ 개인적으로 ‘중화대선’은 난이도를 제외하고는 컨셉이나 그래픽 등 많은 부분에서 인기를 얻을만한 요소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라 상점요소와 강화요소가있었다는 점도 당시에는 점수를 높이 받는 점이었고요. 영상을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IpVS5MQVs5U

꿀딴지곰 : 이번에는 ‘손오공’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죠. 원숭이 인간이 된 ‘쥬쥬전설’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이 원숭이 인간이 되어 모험?을 떠나는 ‘쥬쥬전설’)
(사람이 원숭이 인간이 되어 모험?을 떠나는 ‘쥬쥬전설’)

(선사시대를 표현한 듯한 세계관)
(선사시대를 표현한 듯한 세계관)

(배경이나 그래픽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배경이나 그래픽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꿀딴지곰 : 인간이 원숭이로 변한다는 컨셉을 가진 ‘쥬쥬전설’ 입니다. 개발은 TAD 코퍼레이션에서 맡았고 출시는 1989년에 오락실용으로 나왔는데요, 건장한 남자 주인공이 원숭이가 되어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출하러 가는 평범한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왜 원숭이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간보다도 훨씬 덩치도 크고 강해진만큼 짐승인간이라는 테마에도 적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입으로 뭔가를 뽕뽕뽕뽕 뿜어서 적을 해치우는 것은 좋은데, 고대시대의 세계관에 주인공 원숭이가 럭비 헬멧을 쓴 것도 웃기고.. 또 몹을 없애면 돈이 떨어지고.. 여러모로 세계관도 뒤죽박죽인 것 같은 게임이 되어 버렸네요.

조기자 : 어린시절에 오락실에서 한 번씩 보이던 게임이죠. 보통 주인공은 멋지고 예뻐야 되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부수어 준 수작이라고 할까요. 오락실용 버전은 당연히 그래픽도 좋고 완성도도 높은데요, 의외로 메가드라이브나 패미콤용으로도 할만하게 나와서 즐겁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상을 함 보시죠.

오락실 버전 : https://www.youtube.com/watch?v=8AlMMaYP7Y8

패미콤 버전 : https://www.youtube.com/watch?v=eysZq0uOsOE

메가드라이브 버전 : https://www.youtube.com/watch?v=IVg4lR722Rk

꿀딴지곰 : 또 하나의 강렬한 수인 캐릭터를 만나보시죠. ‘워저드(레드 얼스)’에 나오는 강력한 사자형 인간 캐릭터 레오입니다.

(여전사와 마도사, 닌자와 사자 수인이 조합을 이룬 워저드)(여전사와 마도사, 닌자와 사자 수인이 조합을 이룬 워저드)

(캡콤다운 멋진 캐릭터 선택 화면)(캡콤다운 멋진 캐릭터 선택 화면)

(검을 쓰는 사자 수인이라면 공룡쯤은 문제없다!)
(검을 쓰는 사자 수인이라면 공룡쯤은 문제없다!)

꿀딴지곰 : 캡콤에서 1996년도에 출시한 오락실용 대전 격투 게임인 ‘워저드’. 몇 안되는 CPS3(캡콤시스템3) 기판으로 2D로는 더할나위없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보여주죠. 대전 격투 장르이지만 굉장히 특이했던 것이 바로 경험치를 습득하여 레벨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점!

특히 사자형 수인인 레오는 탄탄한 근육을 바탕으로 공격력도 좋지만 숨겨진 무기나 방패도 습득할 수 있는 등 캡콤 기술력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자신이 키워놓은 캐릭터를 패스워드 방식으로 다음에 다시 불러낼 수 있다는 점도 대단히 멋진 점입니다만, 아쉽게도 3D게임들의 범람때문인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말았던 비운의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기자 : 사실 실패의 이유는 볼륨감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선택 가능한 캐릭터는 단 4명인데다 보스들도 8마리가 전부다 보니 금방 식상함을 느끼게 하고 말았던 거겠죠. 캐릭터 한 명 한 명에 레벨업까지 신경쓰다보니 20명 이런 식으로 늘리지 못했던 게 패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원래 여성 캐릭터를 선택하지 않는 주의이고 닌자류 보다는 근육 덩치류를 하던 성향이라 자연스럽게 레오를 플레이했었는데요, 기술 중간중간에 들리는 사자 울음소리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 반전이라면 원래 그리디아 왕국의 국왕이었는데 저주에 걸려 라이온이 되어버린 설정이더군요.

레오 영상을 한 번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431&v=Pkwn-iloYNg


(이렇게나 강렬한 타이틀 화면이라니.. 역시 데이터 이스트다!)
(이렇게나 강렬한 타이틀 화면이라니.. 역시 데이터 이스트다!)

(포스터만 봐도 굉장히 다양한 수인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걸 알 수 있다)(포스터만 봐도 굉장히 다양한 수인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반인 반사의 뱀인간과 이런류 게임에 단골로 나오는 리저드맨의 모습)
(반인 반사의 뱀인간과 이런류 게임에 단골로 나오는 리저드맨의 모습)

꿀딴지곰 : 1989년에 데이터이스트에서 발매한 ‘파이팅 판타지’. 역전의 용사들이 로마시대 콜로세움 안에서 노예 대결을 하듯 이상한 괴물들과 격투를 벌여 이겨간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아닌 적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그중에 짐승인간으로는 뱀 인간과 리저드맨이 등장합니다.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가 공격을 받으면 적들이 저마다 비명을 지른다는 점입니다. 으약 으약 이런 식으로 비명을 지르기 때문에 의외로 또 때리는 맛?이 있습니다. 공격이 상당히 단순하기 때문에 좌우 이동과 점프 등을 통해서 타이밍을 잡아서 한 때 씩 적을 때리고 빠지고 하는 전략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갈 수 있습니다.

조기자 : 리저드맨 같은 경우는 한 대 맞으면 치이이이~ 치이이이~ 이렇게 뱀이 뱉는 듯한 소리를 냈었죠. 어렸을땐 굉장히 특이하게 느꼈었습니다. ^^ 특히 보스로 등장하는 용은 꼬리가 다관절로 부드럽게 움직여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억이 잘 안나시는 분들은 영상을 확인해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EBQl6BbArKo

꿀딴지곰 : 이번에는 ‘배틀서킷’이라는 게임으로 가 볼까요? 여기에도 아주 걸쭉한 짐승형 캐릭터가 하나 나오죠. 특히 여캐입니다. 옐로우 아이리스.. 일본판 이름은 옐로우 비스트죠. 이름부터 이미 수인!

(전형적인 캡콤류 벨트액션 게임 ‘배틀서킷’)
(전형적인 캡콤류 벨트액션 게임 ‘배틀서킷’)

(여기에 등장하는 수인 캐릭터 ‘옐로우 아이리스’. 본명은 다이아나 마틴스)(여기에 등장하는 수인 캐릭터 ‘옐로우 아이리스’. 본명은 다이아나 마틴스)

(수인이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다)
(수인이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히로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실제로 게임 내에서 히로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크스토커즈’ 최신작에서는 같은 과 수인인 ‘펠리시아’의 코스튬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다크스토커즈’ 최신작에서는 같은 과 수인인 ‘펠리시아’의 코스튬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꿀딴지곰 : 이 게임은 동영상만 봐도 딱 알 수 있죠. 캡콤 게임이로구나! 라고요. ‘캡틴 코만도’나 ‘다이노서’ 등 캡콤 게임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타격감, 박력, 터지는 연출, 연계기 등등이 이 게임에도 그대로 녹아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존의 리소스를 그대로 채용해서 비슷하게 하나 만들어낸 게임같기도 할 정도죠.

여기에 등장하는 히로인 ‘옐로우 아이리스(비스트)’는 굉장히 이동이 빠른데요, 살금살금 고양이가 걷듯이 움직이는 게 인상적입니다. 평소에는 일반 공격 외에도 나무덩쿨을 이용한 채찍 공격, 그리고 펫처럼 데리고 다니는 다람쥐 공격 등이 훌륭하죠. 적을 잡아서 할퀴는 공격은 ‘다크스토커즈’의 펠리시아에도 그대로 채용된 것으로 보여지고요.

조기자 : 캡콤 액션 게임이다보니 게임성은 어느정도 보장되는 게임이죠.. 저는 특히 세계관이 판타지다 보니 끝판 보스가 월트 디즈니의 알라딘 같이 생긴 게 기억에 남네요. ^^ 이 옐로우 아이리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m24Ji5aXM3g

꿀딴지곰 : 자아 그러면 이번에는 짐승이라고는 하긴 좀 뭐한..양서류 쪽을 한 번 볼까요? 근육과 파워가 넘치는 개구리, ‘배틀토드’ 입니다. 개구리일 뿐이지만 짐승의 향기가 확 풍기는 캐릭터죠.

(오락실용 액션 게임으로 등장한 배틀토드. 이후 패미콤, 메가드라이브 등 수많은 게임기로 이식됐다)
(오락실용 액션 게임으로 등장한 배틀토드. 이후 패미콤, 메가드라이브 등 수많은 게임기로 이식됐다)

(자비없는 발차기를 받아라! 배틀토드의 위력을 보여주마)(자비없는 발차기를 받아라! 배틀토드의 위력을 보여주마)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액션을 보라!)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액션을 보라!)

꿀딴지곰 : 자 이 개구리를 보시면 뭐랄까 북미의 향기가 강하게 나지 않습니까? 네. 맞습니다. 과거 닌텐도 64 용 ‘킬러인스팅트’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졌던 ‘레어’사가 개발한 ‘배틀토드’는 북미향 액션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개구리라고 하면 혀로 날아다니는 파리 같은 걸 먹다가 뱀에게 물려죽는 정도로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게임 안에서의 개구리는 다릅니다. 거대한 연장은 물론 징이 박힌 발로 적들을 사정없이 공격하죠. 그것도 엄청나게 확대해서 패고, 또 화면 밖으로 날려버리기도 하는 등 폭력의 미학이 어떤 것인지 잘 알려줍니다. -ㅂ-a

조기자 : 사실 개구리인지 두꺼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돌연변이 두꺼비라고 본 적도 있어서요. 출시 전에 ‘닌자 거북이’의 짝퉁 게임이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지만 웬걸, 뚜겅을 열어보니 ‘닌자 거북이’와는 전혀 다른 게임성을 가지고 있고 타격감이라든가 스타일이 엄청나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묵직하고 상쾌한 폭력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클릭해보세요. ㅎ https://www.youtube.com/watch?v=TxPDhyy1_PE

꿀딴지곰 : 자아 양서류인 개구리를 다룬 김에 비슷한 부류인 파충류를 하나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전설의 리자드맨~ ‘소울칼리버’ 시리즈의 리자드맨을 살펴보겠습니다.

(소울칼리버1에 등장하는 도마뱀맨. 리자드맨이시다)(소울칼리버1에 등장하는 도마뱀맨. 리자드맨이시다)

(소울칼리버 2에 등장하는 리자드맨의 모습. 아쉽게도 북미판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소울칼리버 2에 등장하는 리자드맨의 모습. 아쉽게도 북미판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실제로 이런 도마뱀이 사람 크기로 등장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 소울칼리버4의 모습)(실제로 이런 도마뱀이 사람 크기로 등장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 소울칼리버4의 모습)

꿀딴지곰 : ‘소울칼리버’는 남코의 인기 대전격투게임 시리즈로, 리자드맨은 1탄부터 꾸준히 시리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성기사가 모종의 이유로 도마뱀으로 변했다는 컨셉으로, 한 손에 방패 한 손에 칼을 든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지요(나중에 무기가 도끼로 변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기술 발동도 빠르고 딜을 넣기도 좋은데다 이속도 좋고 리치도 길죠. 그래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딱 좋은 캐릭터가 되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얍삽이 캐릭터로도 명성을 날렸던 캐릭터입니다.

조기자 : 이 리자드맨이.. 남코에 모 개발자가 도마뱀을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꾸준히 등장하는 거라는 소문이 있더군요. 맞는 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스타로스 같은 덩치형 2지선다 캐릭터를 좋아하는 제겐 ‘리자드맨’은 참 까다로운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 동영상은 패미통 40점 만점에 빛나는 드림캐스트 버전으로 보도록 하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9j1cBdw0VPk

꿀딴지곰 : 이번에 알아볼 캐릭터는 누구나 아는 캐릭터중 하나일 겁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나오는 최종보스! 돼지인간 가논!입니다.

(가논! 돼지하면 삼지창을 연상케하는것은 젤다시리즈도 동일한가보다. 결국 저팔계인가..)(가논! 돼지하면 삼지창을 연상케하는것은 젤다시리즈도 동일한가보다. 결국 저팔계인가..)

(역대 가논들은 전부 돼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역대 가논들은 전부 돼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꿀딴지곰 : 악역으로 등장하는 돼지! 젤다 시리즈의 가논입니다. 멧돼지 포스가 작렬하는 보스! 가논이죠. 최근 시리즈에는 돼지의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아서 많이 멋있어졌지만 -ㅂ-a 역시 초기 시리즈들을 보면 가논을 살펴보면 이번 포스팅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할만합니다.

(역대 시리즈 별 가논의 모습. 모두들 우리의 추억속에 남아있는 모습들이다)(역대 시리즈 별 가논의 모습. 모두들 우리의 추억속에 남아있는 모습들이다)

꿀딴지곰 : 자아 짐승인간이라고 해서 너무 무서운 동물들만 다뤘는데.. 이번에는 귀여운 토끼인간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코나미에서 내놓은 ‘버키오헤어’ 입니다. 북미 코믹스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죠.

(자아 이제 토끼인간 나가신다)
(자아 이제 토끼인간 나가신다)

(전체적은 느낌은 베이스볼 닌자와 비슷해보인다)
(전체적은 느낌은 베이스볼 닌자와 비슷해보인다)

(4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난리도 아닌 모습이 자주 연출된다)
(4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난리도 아닌 모습이 자주 연출된다)

꿀딴지곰 : 1992년에 코나미에서 출시한 ‘버키오헤어’ 입니다. 스크린샷을 보셨겠지만 각종 동물들이 인간으로 묘사되어서 등장하는 세계관이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과도 아주 잘 맞죠. 특히 주인공은 녹색 토끼로 화면 가득 총알을 날리며 전장?을 종횡무진 합니다.

직접적으로 주먹이나 펀치를 날리는 게 아니라 총을 들고 쏘는 스크롤 형태의 런앤건 슈팅 게임으로 분류해야할 것 같고요, 만화풍의 그래픽과 스토리텔링이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상당히 잘 먹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국내에서도 오락실과 미니기통으로 많이 풀려서인지 은근히 이 게임 팬분들이 많이계시죠.

조기자 : 오리부터 메뚜기 모양을 한 적들.. 이 게임을 할 때 참 특이하다 싶었네요. 개인적으로는 1스테이지의 보스인 악어가 참 카리스마 넘쳐보였습니다. 다들 귀여워보이긴 합니다만.. 저의 캐릭터 선택 취향은 눈이 하나인 로보트 입니다 ^^ 영상을 확인하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cx97kGScC00

[부록 : 사진 한장으로 보는 짐승인간 캐릭터들!]

꿀딴지곰 : 자아 마지막 세 번째 테마로 넘어왔습니다. 두 번째 테마로 마무리하려다가, 그래도 아직 소개못한 게임들이 제법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간단히 이름과 동영상 정도만 소개해볼까 해서 부록 형태로 소개해봅니다.

조기자 : 아주 좋네요 교수님. 간단하게나마 언급이 되면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이 추억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환세취호전 아타호-

환세취호전 아타호
환세취호전 아타호

꿀딴지곰 : 1997년에 일본 컴파일에서 출시한 디스크스테이션속 게임인 ‘환세취호전’. 맹호권 도장 소속의 걸어다니는 호랑이 권법가 아타호와 전작격인 ‘환세희담’의 주인공이었던 개 검사 스마슈가 등장하는 게임으로, 볼륨은 비록 짧지만 깔끔하게 잘 만든 명작 RPG게임이죠. 아마 학교 컴퓨터실이라든가 PC통신을 통해서 무료로 풀린 한글 버전을 접해보신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ㅂ=a

환세수호전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esQl9_mdp8I

- 치타맨 -

치타맨
치타맨

꿀딴지곰 : 최악의 쿠소(엉망인) 게임으로 소개가 되었던 ‘치타맨’! 이 게임 주인공은 치타이기 때문에 당연히 소개가 되어야겠지요! 게임 꼭 해보세요! 두 번 하고 세 번 하시라!! (그러나 원망은 마시길 크흑)

https://www.youtube.com/watch?v=Yiq8td2GpRA

- 라쳇과 클랭크 -

라쳇과 클랭크

꿀딴지곰 : PS2 시절에 동물 게임으로 이름을 날리던 ‘라쳇과 클랭크’. 대표적인 수인 게임이어서 간단하게 나마 언급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출시 당시 우습게 봤다가 재밌어서 밤 꼴딱새가며 엔딩까지 봤던 놈입니다. 제작사 이름도 인썸니악 게임즈.. ㄷㄷㄷ (대놓고 밤새라는 이름인건가)

조기자 :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게임이지만 PS2 시절에 사촌 꼬마애가 하늘을 나는 활강을 컨트롤 못해서 20분 동안 헤매는 걸 보고.. 3D 게임은 역시 아직 어렵구나.. 라고 생각했었더랬죠. PS4 시절로 넘어온 현재에 와서는 조작이나 연출, 스토리텔링도 많이 보강되어서 아이들이 즐기기에 딱 좋아졌다 싶네요.

라쳇앤클랭크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y6VL7wImU0Y

- 슬라이쿠퍼 -

슬라이쿠퍼슬라이쿠퍼

꿀딴지곰 : ‘라쳇앤클랭크’를 소개했다면 괴도 루팡을 닮은 너구리 ‘슬라이쿠퍼’도 소개를 해야죠. 마찬가지로 PS2 전성기에 활약했던 3D 게임으로, 당시에 게임을 즐겼던 20대 분들이라면 15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이 게임을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나 추억을 감추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

슬라이쿠퍼 PS2 버전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ClPHRHLc_uY

- 테일콘체르토 –

테일콘체르토
테일콘체르토

꿀딴지곰 : 1998년도에 반다이에서 플레이스테이션1으로 출시한 ‘테일콘체르토’. 위에 일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키 노부테루가 캐릭터 디자인을 하여 화제를 모았던 게임이죠. 왓플 라이브레드라는 강아지 수인이 주인공이며 고양이 수인인 아리시아 프리스가 히로인 격으로 등장합니다.

반다이 게임 치고는 움직임도 좋고 또 컷신으로 나오는 캐릭터들의 귀여운 연출 등 여성 유저분들이 하기에 좋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일 콘체르토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9jLndmOcxBs

로켓나이트 어드벤처로켓나이트 어드벤처

꿀딴지곰 : 1993년도에 코나미에서 제작한 ‘로켓나이트 어드벤처’도 수인 포스팅에서 빼먹으면 안되는 게임이죠. 로켓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처럼 무지하게 횡스크롤이 빠른 게임입니다. 로켓처럼 확 튀어나갔다가 튕겨져 나오고, 빠른 템포로 적을 공격하고.. 시원시원한 느낌이 일품이죠. 어떤 면에서는 세가의 ‘소닉’을 잡아보려고 만든 게임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요.

보스 구성이나 이런 부분도 ‘소닉’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로켓인 만큼 하늘을 나는 미션이라든지 공중에서 일직선으로 주욱 달려간다던지 하는 부분은 확실히 차별화가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로켓나이트 어드벤처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xR8klSeTqkc

- 와일드 웨스트 카우보이 무메사 –

와일드 웨스트 카우보이 무메사와일드 웨스트 카우보이 무메사

꿀딴지곰 : 북미 ABC 방송에서 방영되었던 ‘와일드 웨스트 카우보이즈 오브 무메사’를 게임화한 것으로, 코나미가 당시에 북미 지역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IP와 손잡고 게임을 출시했다는 반증이 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서부극을 세계관으로 성난 황소들이 진행하는 액션 스크롤 형 슈팅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스전은 ‘혼두라’ 처럼 정면을 보는 시점이라거나.. 다양한 시도가 이어져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갈이나 뱀은 이해가 되는데, 유령쪽 스테이지는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세계관에 혼란이)

와잉드 웨스트 카우보이즈 오브 무메사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OuQWkYl4mxo

- 개구리를 위하여 종을 울린다 -

개구리를 위하여 종을 울린다개구리를 위하여 종을 울린다

꿀딴지곰 : 이 게임은 다소 생소하신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개구리 인간이 등장하기 때문에 소개를 하고 넘어가봅니다. RPG라기 보다는 어드벤처 퍼즐 모험 개그활극에 가까운 본 게임인데요, 센스 넘치는 시나리오와 곳곳에 숨어있는 유머코드 등으로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명작 게임입니다.

전투와 아이템 돈 개념 등이 존재해서 얼핏 보면 RPG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것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 함정.. 사실 본 게임의 젤다에 대한 오마쥬가 이후 게임보이로 첫 등장하는 젤다 시리즈에도 영향을 미친감이 없잖아 있죠. 스토리 비중이 높다보니 일본말에 능숙하지 못한 분들은 당시에 제대로 즐겨보지 못하셨겠지만 최근에 유저에 의한 한글패치로 인하여 스토리도 제대로 즐겨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고맙다고나 할까요.

개구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f9-Ez3Kq7Fw

- 크로노트리거 -

크로노트리거크로노트리거

꿀딴지곰 : 슈퍼패미콤의 우주 명작 중 하나인 ‘크로노 트리거’! 그곳에서도 개구리 인간이 등장합니다! 중세시대 편의 등장인물이며 크로노가 마를을 구하러 갈 때 같이 동행하게 되죠. 중세시대의 스토리를 주욱 이어가는 캐릭터여서 어떤 면에서는 세컨드 주인공 같은 느낌이기도 한데요, 동료로써는 크로노의 하위호환 캐릭터 정도여서 아주 약간은 아쉬운 면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여튼 인간이 아닌 개구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틀림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캐릭터를 기억하실테고, 오늘 포스팅에서도 빼먹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


- 스타폭스 –

스타폭스
스타폭스

꿀딴지곰 : 자아 오늘의 마지막을 장식할 게임입니다. 바로 ‘스타폭스’!! 너구리와 토끼, 개구리 등 수인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하는 게임으로 슈퍼패미콤의 표지부터 아주 인상적이죠. 정작 게임은 느린 슈퍼패미콤의 CPU를 보강하기 위해 특수칩을 달고 부유감 넘치는 슈팅 게임으로 탄생시켰습니다만 말이죠.

이번에 닌텐도에서 내놓은 ‘슈퍼패미콤 미니’에 개발중이었던 ‘스타폭스2’가 탑재된 것이 많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스타폭스 슈퍼패미콤 버전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WtWV0N2fZE4

조기자 : 휴.. 교수님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해볼까요? 오늘은 느낌이 어떠셨는지요?

꿀딴지곰 : 수인이 등장하는 게임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고, 히어로즈오브마이트액매직이나 황금도끼 같은 게임에 등장하는 켄타우르스 같은 캐릭터들을 소개하지 못해서 못내 아쉽긴 합니다만.. 이정도면 괜찮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조기자 : 네에 교수님. 한술 밥에 배부를 순 없으니까요. 다음 기회를 또 노려보시죠. ^^ 오늘도 수고하셨구요, 이번 시간에는 ‘게임 속 수인 캐릭터'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단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네이버 지식인에서 14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고전게임 전문 탐정이자, 레트로 게임 전문 헌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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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자 소개 :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 게임동아 레트로게임 꿀단지곰 겜덕연구소 짐승인간 짐승인간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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