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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속 '2019 게임대상' 11월에 윤곽 드러날까?

조영준

어느덧 2019년도 중반을 훌쩍 넘긴 지금. '대한민국 게임 대상'의 주인공이 여전히 미궁 속에 가려져 있다.

1996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게임 대상'은 정부주관 부서와 협회에서 공인한 국내 유일의 게임 시상식이다.

이중 1년 동안 가장 이슈로 떠오른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 대상'의 경우 리니지, 아바, 그라나도 에스파다, 테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들이 모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영향력을 지닌 상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빠르면 1월 늦어도 상반기 마지막인 6월에 출시된 경우가 많았다. 2008년 11월에 출시된 아이온이나, 2007년 10월 출시된 아바 등 출시와 동시에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더러 있었지만, 이는 공개 서비스를 통해 사실상 서비스를 진행하던 온라인게임에 해당할 뿐 모바일게임이 중심이 된 지금은 이런 경우가 드물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미 진즉에 하반기에 접어든 2019년 올해의 경우 지금까지 이렇다할 후보들이 등장하지 않아 대상의 행방이 여전히 불투명한 모습이다.

트라하 이미지

가장 큰 이유는 대상으로 이름을 오르내릴 정도의 작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넷마블의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와 '일곱개의 대죄', 플레이위드의 '로한M', 넥슨의 '트라하' 등의 작품이 출시되어 이슈가 되었지만, 이들의 경우 해외 IP를 사용하거나, 매출은 월등하나 기술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거나 혹은 그 반대인 약점을 지닌 상황. 전문가들과 일반 대중 모두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눈에 확 띄는 작품이 드문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9년 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이 잇따라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어 게임 대상의 행방이 어디로 흘러갈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리니지2M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4분기 출시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다. 리니지2의 IP를 활용해 넷마블에서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와 달리 IP 홀더인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MMORPG인 리니지2M은 20년 동안 리니지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쌓은 기술과 경험을 집약한 게임으로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리니지2M'은 기존 온라인게임 못 지 않은 방대한 콘텐츠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바일 MMORPG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큰 규모의 오픈 월드를 지니고 있으며, 이 광대한 필드 안에서 극한의 자유도, 대규모 RvR(진영 간 대전) 전투가 펼쳐지는 거대한 세계를 2003년 당시 최고의 그래픽으로 평가받은 원작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기술력을 집약했다고 자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특히, 리니지M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큰 축으로 떠올랐지만, 게임 대상은 수상하지 못한 엔씨소프트가 또 한번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이미지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라인업을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역량을 하반기에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먼저 PC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원작으로 하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는 점에서 게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18년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 게임은 원작 개발사인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고 있으며, 가로와 세로 화면 모두를 지원해 수시로 바꿔가며 편리하게 게임 플레이와 커뮤니케이션을 병행할 수 있으며, 이모티콘과 매크로 모션을 활용해 풍부한 감정표현을 구현하고, 원작 세계관에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해 기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브이포 이미지

이와 함께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넷게임즈의 V4(브이포) 역시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V4는 히트, 오버히트 등 인기 모바일 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넷게임즈가 만든 세 번째 신작이다. 게임이 가진 본연의 목적인 ‘즐거움’과 ‘성취감’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기술력을 통해 MMORPG만의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총 6종의 클래스가 등장해 저마다의 스킬 조합 및 액션 스킬로 전투의 재미를 더한 것은 물론, 사막, 정글, 강변, 산악 지역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이 뛰어난 게임 속에 구현될 수 있도록 했으며, 전투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액션 카메라와 쿼터뷰, 탑뷰에 이르는 다양한 시점을 설정할 수 있는 등 액션을 중심으로 한 MMORPG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히트를 통해 2016년 게임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지닌 넷게임즈와 넥슨의 만남인 만큼, 이 둘의 시너지가 다시 한번 날 수 있을지 주목받는 상황이다.

세븐나이츠2

넷마블은 외부 IP가 아닌 자체 IP로 하반기 승부를 낸다는 계획이다. 킹오파 올스타와 일곱개의 대죄, 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넷마블은 개국공신이라 부를 수 있는 모바일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세븐나이츠2'를 통해 더욱 기세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세븐나이츠2'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무장한 MMORPG다. 지난 지스타 2018에서 공개되며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여타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여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으로 꼽힌다. 게임은 전작의 30년 후를 다루며, 게이머는 새롭게 태어난 8등신의 캐릭터와 화려한 필살기 등 시선을 훔치는 게임의 요소들을 만날 수 있다.

A3 레디안

아울러 2002년 성인용 MMORPG를 표방하며 국내 MMORPG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쓴 'A3'의 모바일게임도 준비 중이다. 'A3: 스틸 얼라이브'가 그 주인공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지난 지스타 2018에서 공개되며, 30인이 진행하는 배틀로얄 모드로 크게 관심을 받았다. MMORPG에 배틀로얄의 재미를 더한 차별화 포인트는 관람객에게 신선하게 다가갔다.

게임은 기존의 'A3'를 모바일로 재해석해 개발 중이며, 배틀로얄 모드 외에도 모든 서버 이용자들과 동시간에 즐기는 PK등 기존 모바일 MMOPRG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요소들이 준비됐다. 특히, 원작을 즐겼던 게이머라면 잊을 수 없는 'A3'의 히로인 캐릭터 '레디안'도 등장해 게임을 재미를 한층 강화해줄 예정이다.

: 세븐나이츠2 리니지2M 마비노기모바일 브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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