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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는 제발 그만, 귀여움으로 무장한 여심저격 게임이 몰려온다

조학동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대형 RPG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출 20위 권 내에 RPG가 아닌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피망포커', '컴투스 프로야구' 정도가 다라고 할 정도로 국내 시장은 RPG들이 주름잡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시장에는 이러한 RPG 매니아들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다양한 장르를 원하는 게이머들이 있으며, 특히 귀여운 그래픽과 캐릭터를 강점으로 여성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성과를 내는 게임들도 있다. RPG만큼은 못되지만 특유의 귀여움을 어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들을 몇가지 소개해본다.


<햄스터 타운>
제일 먼저 소개할 게임은 '햄스터 타운'이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주관하는 '2019년 제1회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햄스터 타운'은 귀엽고 깜찍한 햄스터 캐릭터가 등장하는 드로잉 퍼즐 게임으로 지난 9월4일 출시됐다.

햄스터 타운

글로벌 흥행 게임 '헬로키티 프렌즈'를 개발한 슈퍼어썸(대표 조동현)이 절치부심하여 준비한 차기작인 이 게임은 햄스터에게 먹이를 주고 쓰다듬거나 놀아주는 등 교감하는 요소와 함께 별점을 모아 햄스터를 위한 가구 및 소품을 구매할 수도 있는 수집 및 육성 콘텐츠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 그리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작감 등을 통해 여성 게이머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으며 300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통해 장시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만렙집사 에비츄>
'햄스터 타운'과 함께 귀여운 햄스터가 등장하는 '만렙집사 에비츄'도 여심잡기에 둘째 가라면 서러운 게임으로 손꼽힌다.

에비츄 이미지

지난 11일 라타타스튜디오가 출시한 이 게임은 여성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조작법을 단순화 시켰으며,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 '에비츄'의 라이센싱 총괄 사업자 코글플래닛과의 그래픽 디자인 협업을 통해 에비츄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보기만 해도 귀여운 에비츄의 모습은 여성 게이머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에비츄 이미지

또 에비츄가 아르바이트해 게임 내 재화인 '츄'를 벌고, 아르바이트로 지쳤을 때는 에비츄를 국내 및 해외 여행지에 여행을 보내는 부분도 여성 게이머들의 취향 저격인 부분이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나만을 위한 펫과 같은 에비츄를 확인하는 재미가 있으며 여기에 여행 일기를 찍어 친구들과 공유하는 기능 등도 마련해 여성 게이머들은 여행지 마다 다르게 제공되는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여행 기념품' 등 다양한 수집요소 등을 즐기며 게임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예정이다.


<용사 식당>
판타지 세계의 길거리 식당을 소재로 한 '용사식당'도 주목할만한 귀여움이 녹아있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9월7일 출시된 이 게임은 여행 중 허기로 쓰러진 기사 아이란과 코코뱅이 길거리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구원받고, 이 식당을 거점으로 마을을 꾸리고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용사식당

다양한 동료들을 만나 새롭게 가져온 재료들로 길거리 식당에서 더욱 다양한 메뉴를 맛보게 되는 스토리는 여성들이 아주 좋아하는 스토리이며 주제다. 또 귀엽고 완성도 높은 등장 캐릭터 외에도 새로운 요리가 등장할 때마다 스토리에서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의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여심 저격형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용사식당

지난 2017년에 '표류소녀'로 두각을 나타냈던 팀타파스의 작품으로 완성도가 높으며, 건물과 가구 등을 모아 마을을 꾸미는 등 RPG에 식상한 여성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게임이다.


<캣트릭스>
단순히 조작이 편하고 귀여운 캐릭터만 여심을 저격하는 건 아니다. 귀엽고 세련된 로봇 고양이 캐릭터들이 TPS(3인칭 슈팅)모드로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는 '캣트릭스'도 주목할만한 여성향 캐주얼 게임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캣트릭스

리브라시스템스가 준비중인 '캣트릭스'는 귀여운 로봇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집사를 찾아 떠나는 3D 액션 게임으로, 7개의 게임 모드와 리듬 게임처럼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등 모바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슈팅의 감각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 출시가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8월31일에 열린 인디크래프트, 대한민국 게임페스티벌 TOP6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최근 유니티 측에서도 유력 인디게임으로 선정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는 만큼 출시가 되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받는 여성향 TPS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 타운 에비츄 용사식당 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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